자유

다른 운동은 못하는 몸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10

남자도 유연성이 중요한 거 같아요....

예전에 필라테스 하던 여자 트레이너랑 친해서 저한테 이것저것 알려주고 그랬는데

못해먹겠더라고요 ㅋㅋㅋ 저는 정적인 운동이 그렇게 힘든 건지 몰랐습니다...

몸 키우면 사실 불편한 것도 많죠~

옷도 이쁜 옷을 못입고... 사이즈가 커질수록 핏이 안이쁘니까 그런 거 입느니

차라리 티셔츠나 후드를 입는 게 좋아서 옷도 제대로 못입고~

가끔 등운동 빡세게 한 날에는 화장실에서 뒤처리 할 때 광배에 쥐가 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정말 비루한 몸뚱이에도 이런 장애요소들이 있는데

선수들은 얼마나 불편할까 생각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ㅋ

유연하면 이런 거 걱정 안해도 되겠죠 ㅜ?

남자는 티셔츠나 후드죠! 개인적으로 후드에 청바지가 잘 어울리는 남자가 제 이상형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저도 유연해져야겠어요. 뭔가 근육통때문에 고통받을 때 스트레칭 살짝살짝 해주면 좋다는데 스트레칭은 혼자하다보니 안되는 자세가 많아요=_=유연해져봐야죠......................에휴............... 홍유리 선수님께서 그러시는데 웨이트랑 필라테스 병행하면 정말 좋다고 하시더군요.

위에 말한 필라테스 하는 트레이너분이

다른 지점으로 옮기고 결혼하고 아이 가진 이후로는 보질 못해서 어떻게 사나 모르겠는데~

웨이트 + 필라테스 병행했었는데

결혼 전에 다른 대회 한번도 안나가본 상태에서

2012 머슬마니아 나가서 피규어랑 피트니스 부문 둘 다 입상하고 돌아오는 쾌거를 ....

여튼 대단하더군요~ 그 이후로는 출전을 안했다는 게 함정이지만 여튼 첫대회에 트로피 2개를 그냥 들고 오더란..

ㅠㅠ 점점 웨이트로 몸이 굳혀져 가는 기분이랄까요...

농구도 손목 스냅으로 해야 하는데 

물론 어제 팔운동을 하긴 했지만 전완 때문에 손목이 예전에는 잘 꺾였는데

지금은 힘줘서 하면 꺾이긴 하지만 농구할 때는 자연스럽게 꺾여야 하는게 그게 안되네요~ 

왼손은 거들었는데 오른손이 말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