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age
인천아시안게임으로 결방하는 '아빠 어디가'와 '뻐꾸기 둥지' / 사진제공=MBC, SBS

2014 인천아시안게임이 19일 개막하는 가운데, 지상파 방송3사의 드라마·예능 프로그램이 대거 결방한다.

제 17회 아시안 게임은 19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10월 4일까지 16일간 열린다. 이번 아시안게임에는 아시아 45개국 선수단이 참여한다.

지상파 3사(KBS, MBC, SBS) 이날 오후 5시 30분부터 아시안게임 특집방송을 진행한다. 이어 오후 6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인천아시안 게임 개막식을 중계방송한다.

이에 KBS 2TV는 오후 6시 30분에 방송되던 '뮤직뱅크'가 전파를 타지 않는다. 일일드라마 '뻐꾸기 둥지'도 결방한다.

MBC는 일일드라마 '소원을 말해봐'를 결방하고, 예능프로그램 '7인의 식객' 후속프로그램 편성을 미뤘다. 

SBS는 교양프로그램 '궁금한 이야기Y'를 결방하고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을 30분 지연 방송한다.

결방 릴레이는 주말까지 이어진다. 남자 수영·유도, 여자 펜싱, 축구 예선 중계가 편성된 21일 오후에는 지상파 3사의 예능프로그램이 대부분 축소 방송 되거나 결방한다.

이날 MBC는 박태환 선수의 수영 경기 중계로 인해 '일밤-아빠 어디가'를 결방하고 '진짜 사나이' 여군 특집과 토크쇼를 방송한다. 


SBS는 오후 3시 50분에 편성됐던 '에코빌리지 즐거운 가'를 결방한다. '인기가요'와 '일요일이 좋다'(룸메이트,런닝맨)는 방송이 앞당겨져 오후 2시부터 방송된다.


이 같은 결방과 지연방송 등은 아시안게임이 막을 내릴 때까지 계속 될 예정. 관계자는 "스포츠 경기의 특성상 유동적으로 변할 수 있으니 시청자의 이해를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에 걸린 금메달은 36개 종목을 통틀어 총 439개. 12년 만에 안방에서 아시안게임을 치르는 우리나라는 90개 이상의 금메달로 5회 연속 종합 2위라는 목표를 세웠다.

많이 본 컨텐츠

  • 자유
  • 후기
  • 그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