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8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시티를 인수한 후 2조원에 가까운 자금을 쏟아부어 구단을 우승팀으로 만든 '셰이크 만수르 빈 자예드 알 나얀'(Sheikh Mansour Bin Zayed Al Nahyanㆍ44).

우리는 그를 '만수르'라고 줄여 부르지만 대부분 그의 긴 이름에 담긴 의미를 정확히 아는 사람은 흔치 않다. 그의 이름 셰이크 만수르 빈 자예드 알 나얀에서 그의 진짜 이름은 만수르가 맞다. 이름 앞에 붙은 '셰이크(Sheikh)'는 아랍권 지배계급 남성 이름에 붙는 칭호로 '족장', '최고 통수권자' 등의 뜻을 갖고 있다.

사실 그의 이름은 훨씬 더 길다. 셰이크 만수르 빈 자예드 뒤에 '빈 술탄' 등이 더 붙는다.

아랍의 이름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아랍인들은 자기 이름 뒤에 아버지의 이름을 적는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본인 이름-아버지 이름-(할아버지 이름)-가문 이름 순'으로 이름을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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