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진료가 천문학적 단위에
전세계인들의 관심을 받고...
입고 있는 트렁크에만 수십억의 스폰이 들어간 전설의 경기인데
게다가 관객으로 온 사람들도 장난 아니더군요
대충 아까 본 사람들만해도
스팅, 마이클 조던, 마이크 타이슨, 레너드 헌즈, 크리스챤 베일, 브래들리 쿠퍼 등등...
암표만 억단위.....
그런데 경기 내용은 정말 실망 그 자체였습니다;;;
파퀴아오의 빠른 공격도 메이웨더의 동체시력에 막히고
메이웨더는 그 좋은 눈 두고서도 특유의 아웃파이터 스타일로 빙빙 돌기만 하고~
정말 실망스러운 경기내용이었습니다 ㅜㅜ
11시부터 쭈욱 봤는데...
경기 끝나고 메이웨더가 승리했다고 하고 소감 발표하는데
환호보다 야유가 더 많이 들리더군요 ㄷㄷㄷㄷ
개인적으로는 파퀴아오가 이기길 바랐는데~
메이웨더의 소극적 플레이로 결국은 질질 끌고 다니는 경기가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복싱계의 가장 영향력있는 두명이 맞붙는거라서 그만큼 부담감이 대단하겠죠
만약 이 대결을 완전 치고박고하다가 승리가 갈리면,
승자는 전부가지고, 패자는 전부 잃겠죠...
아마 이 부담감때문에 어쩔수없이 그렇게 된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