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일단 동네 헬스장을 다니고있습니다.
2층 골프장과 5층 헬스장을 같이 관리하고있습니다.
얼마전에 트레이너가 그만두면서 트레이너가 없는상태입니다.
문제는 직장때문에 오전에 운동을 하는데 그 시간에 나오는 할머니 할아버지들 때문에 어이가 없습니다.
벤치에 다 같이 앉아서 차를 마시거나 시끄럽게 소리를 내면서 떠들어도, 그 중 한 분은 자기가 운동할때 무게를 많이들어서 시큰시큰하기때문에 파스를 뿌려야된다면서 헬스장 안에서 파스를 심하게뿌려서 냄새가 진동을 해도, 이것저것 불편한 점이 있어도 그냥 직접적으로 심하게 피해가 가는건 아니라서 넘겼습니다.
근데 며칠전에는 헬스장안에서 파전과 같이 막걸리를 먹고있더군요.. 이건 아닌거 같아서 2층 관리자한테 얘기를했습니다. 그랬더니 오늘 제가 헬스장에 들어가자 웅성웅성하기 시작하는겁니다. 그런걸로 관리자한테 얘기를 했다고 진상이라는겁니다.
그런사람을 진상이라고 한다고.. 앞으로는 문 밖에다가 상을 펴야겠다고..
그런소리들으니까 너무 어이가없더라구요
어떻게 해야할지도모르겠고..
어찌됬든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냥 너무 답답하고 어이없어서 하소연을 하고싶었습니다.
글 읽어주신 분 모두 즐거운 하루 되세요^^
댓글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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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넘덜때려잡자
2017.06.1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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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릴리
2017.06.15 13:41
저라면 남은 기간 환불이라도 물어봅니다ㅋㅋ 어떻게 다녀요 그런곳에ㅜㅜ 스트레스 심하시겠어요추천:2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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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넘덜때려잡자
2017.06.15 15:59
9월 만료인데 남은기간 환불받아도 얼마 안될거같아서 참고다닌건데 사태가 심각해서 고려좀 해봐야할거같아여ㅠ -
포카칩
2017.06.15 13:14
헬스장에서 그런걸 드시는 분들이 있다니 놀랍습니다;;;;;;;;;;;; 컬쳐쇼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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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넘덜때려잡자
2017.06.15 13:28
저도 난생 처음보는광경이였어요..ㅋㅋㅋㅋㅋ -
아들이야너
2017.06.15 12:13
이게 그렇더라구요 ㅜㅜ
어르신들은 그냥 놀러오는거고, 운동 열심히 하는 이유나 재미 같은걸 공감못하죠
그래서 사람들 만나서 술판도 벌이고 그러려고 다니는 분들이 적지 않습니다.
솔직히 어이 없는걸 넘어 짜증나는 일이죠
근데 이런 경우에 직접대고 말하는게 좀 나은 것 같고, 직접대로 말한 뒤에 다른 관리자한테 말하면 또 색출해내더군요
적반하장이죠..
아쉽지만 어른스럽지 못한 나이만 먹은 사람들은 가능하면 상대 안하고 피하는게 낫기는 합니다.
일단은 1차적인 책임은 체육관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회원들관리 제대로 못하고 다른 사람들한테 서로 기분 상할 일을 방관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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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넘덜때려잡자
2017.06.15 12:19
아들님 말씀대로 그냥 상대안하고 피하다가 헬스장안에서 술은 아닌거 같아서 얘기했더니 이런일이 발생했습니다ㅠㅠ
그렇다고 그런분들이 7-8명정도되는데 거기가서 그러지말라고 할수도없고ㅠㅠ -
나이팅게이
2017.06.15 12:09
술이요?? 술?? 막걸리요?? 제가 아는 그 술 막걸리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박이네요 진짜 ㅋㅋㅋㅋㅋㅋㅋ헐 황당해서 말도 안나올듯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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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넘덜때려잡자
2017.06.15 12:17
네ㅋㅋㅋㅋ 생각하시는 그 술이요ㅋㅋㅋㅋ
저도 처음에 초록색통이 보이길래 사이다를 잘못봤나 하고 다시 봤더니 막걸리가 맞더라구요ㅋㅋㅋㅋㅋ -
나이팅게이
2017.06.15 17:25
와 진짜 ㅋㅋㅋㅋㅋㅋㅋ 어이가 없네요 정말ㅋㅋㅋㅋㅋ 제가 다니는곳엔 아줌마들 몰려다니면서 커피 타마시는데 정수기에 커피 흘리고 지저분해서 그걸로 커피좀 딴데가서 마시라고 아니면 좀 깨끗하게 마시게 해달라고 컴플레인 넣은적 있는데 커피 흘리면서 먹는건 매우 양호한편 이네요 ㅋㅋㅋ 가끔 피자 시켜 먹으면서 운동 하는 도중에 피자 먹으라고 한적도..ㅋㅋㅋㅋㅋ
그래서 저 오자마자 웅성웅성 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