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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짐] 다음달 5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는 보디빌딩 올스타들의 잔치 '올스타클래식'이 개최된다.

올스타클래식이 보름 정도 남은 현재,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들의 각오와 현재 몸 상태 그리고 남은 기간 준비계획 등에 대해 들어보는 기회를 마련했다.

이번 주인공은 복근만큼은 자신있다는 24살의 당찬 여성빌더 김나인이다.

MZ: 본인 소개 부탁한다.
경기도 송탄에 위치한 ‘성림헬스’ 소속의 김나인이라고 한다.

MZ: 몇 년생이시고 고향은 어디십니까?
1990년생으로 서울에서 태어났고, 현 거주지는 잠실이다.

MZ: 올스타클래식은 어떤 이벤트라고 보십니까?
우선 참가하게 된 것 자체가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대선배들과 같은 자리에 서게 된다니 벌써부터 설렌다. 이런 기회가 두 번 다시 오지 않을 수 있으니 부끄럽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할 생각이다.

MZ: 올스타클래식에 참가하게 된 계기는?
대한보디빌딩협회의 문자를 받았다. 사실 남자들만 해당하는 대회인 줄 알았다. 뜻밖이었지만 꼭 참가하고 싶은 이벤트로 선뜻 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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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 보디빌딩을 언제 시작했나?
1년 반 정도 전? 아직 경험이 부족하다. 지난해 9월 YMCA 대회가 첫 출전이다.

MZ: 보디빌딩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궁금하다.
다이어트가 주목적이었다. 스키니 바지를 입고 싶어서 다이어트를 시작하게 됐는데, 운동을 하다 보니 날씬해지는 것이 아니라 탄탄한 근육이 만들어졌다(웃음). 우연히 대학교에서 진행된 미스터 중앙이라는 남성 보디빌딩 대회를 참관하게 됐는데, 거기서 감명을 받았다.

체육 전공이 아닌 분들이 열심히 운동해서 자신의 몸을 뽐내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본격적으로 시작한 건 지난해 3월부터다. 스키강사로 일하던 대학교 선배가 추천해줬다.

MZ: 보디빌딩이란 운동을 눈여겨봤었나?
전혀 아니다. 숨이 턱까지 차오르는 운동을 좋아했다. 등산이나 수영 같은 한계를 느끼는 스포츠가 좋다. 하지만 이제는 유산소운동을 가장 하기 싫다(웃음).

MZ: ‘성림헬스’만의 운동법이 있다고 들었다.
딱히 그런 건 없지만 관장님께서 분야별로 잘 지도해주신다. 축구선수들도 많은데, 그들과 나를 대하는 운동법이 다르다. 체형이나 근력을 보시면서 정확히 짚어주신다.

MZ: 평소 즐겨 먹는 음식은? 그리고 본인이 추천하고 싶은 맛집이 있다면?
가리지 않고 다 잘 먹는다. 피자, 빵, 국밥, 부침개 등 눈에 보이면 다 먹고 싶다. 추천하고 싶은 맛집보다는 오늘 삼청동 맛집을 탐방할 생각이다. TV프로그램에 나온 맛집에 가 볼 예정인데, 정말 맛있다면 알려주겠다(웃음).

MZ: 본인만의 식단법이 있나?
하루 다섯 끼를 먹는다. 오전 9시부터 닭가슴살 100g, 고구마 100g, 야채는 많이 먹는 편이다. 먹는 걸 너무 좋아하는데, 시즌 땐 먹지 못한다. 그래서 음식을 친구에게 먹이고 맛을 표현하라고 한다(웃음). 맛집 프로그램도 많이 본다. 일종의 대리만족이다.

MZ: 모든 운동하는 사람들에게는 피할 수 없는 치명적인 고비가 찾아오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본인에게도 그런 순간이 있었나?
아직 경력이 많지 않아 고비라고 하긴 어렵지만 심적 스트레스를 받긴 한다. 사실 미스터 코리아가 지난 4월에 열린다고 했었는데, 점점 미뤄져 지난 주말에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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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 24살밖에 되지 않았다. 부모님의 반대가 심했을 것 같은데.
처음에는 ’원하는 것이니 한 번 해봐라‘라고 하셨는데 요즘엔 많이 걱정하신다. 식단관리 때문에 평소엔 많이 먹지도 못하고 대회 후에는 폭식을 한다. 그래서 배탈도 많이 나고, 갑상선에 문제가 생겨 응급실에 간 적도 있다.

수입이 불규칙한 것도 걱정하신다. 하지만 내가 좋아하는 일이다. 안 해본 사람은 절대 모른다. 변해가는 모습에 대한 만족감, 무대에 섰을 때의 성취감 등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다.

MZ: 친구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나?
다들 나를 자랑스러워한다. 관심폭발이라고나 할까?(웃음) 괜히 뿌듯하다.

MZ: 선수로써 본인의 강점은 무엇입니까?
단연 복근이다. 주위 사람들도 부러워한다. 복근만큼은 자신 있다.

MZ: 선수로써 본인의 약점은 무엇입니까?
아무래도 하체가 아닌가 싶다. 힙이나 허벅지에 지방이 잘 쌓이는 스타일이다. 사이즈를 올리기보단 현 상태를 유지하려 노력 중이다.

MZ: 대회 출전과 입상경력을 말한다면?
2013 YMCA 보디피트니스 –163cm 1위
한·일 친선대표
2014 미스터코리아 보디피트니스 –163cm 4위

MZ: 지난 주말 미스터코리아 대회에서 느낀 것이 많다고 들었다.
여성에게 가장 큰 대회라 볼 수 있다. 4위라 속은 쓰리지만 더 발전, 도전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앞태보단 뒤태가 약하기 때문에 등 운동 위주로 집중할 생각이다.

MZ: 본인에게 길이나 혹은 교과서가 되어주는 멘토, 혹은 스승, 또는 선배가 있습니까? 있다면 누구일까요?
성림헬스 이선철 관장님, 박종호 선배, 꾸준히 도와주시는 이미란 언니다. 그분들이 있었기에 내가 지금 이 자리에 있을 수 있다고 본다.

MZ: 현재 준비상황은 어떠십니까?
멘탈확립이 급선무다. 4위에 올라 사실 충격을 좀 먹었다. 운동시간을 조절하고, 식단도 다시 잘 짤 생각이다. 오늘부터 턱걸이를 200개씩 할 생각이다. 다시 강조하지만 등 운동에 중점을 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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