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를 정리하는 12월에도 옥타곤의 열기는 식을 줄을 모른다. 오는 7일 오전 UFN 33('마크 헌트 VS 안토니오 실바')에 이어 15일 오전에는 플라이급 타이틀전 '드미트리우스 존슨 VS 조셉 베나비데스' 가 메인을 장식하는 'UFC on FOX 9' 가 MMA 팬들을 기다리고 있다. 그리고 29일에는 2013년 UFC의 마지막 이벤트 'UFC 168' 에서 미들급 챔피언 크리스 와이드먼과 '앤신' 앤더슨 실바가 올 해의 마지막 타이틀전에서 반년만에 다시 만나 절대 물러설 수 없는 승부를 펼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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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N33] '마크 헌트 VS 안토니오 실바' 친구를 이겨야 연패를 막는다

지난 5월 각각 케인 벨라스케즈(31, 미국)와 주니어 도스 산토스(29, 브라질)의 벽에 막혔던 두 파이터 마크 헌트와 안토니오 실바가 만난다. 헌트와 실바는 지난 5월 26일 벌어진 UFC 160에서 주니어 도스 산토스(28, 브라질) 와 케인 벨라스케즈(31, 미국)를 만났지만 결국 케인과 주도산의 세 번째 대결을 가능하게 하는 명분을 제공하는 역할만 했다. 

코메인에서 산토스와 맞붙은 헌트는 1,2 라운드 내내 끌려가다가 결국 3라운드 3분35초 카운트 레프트 훅, 이어 4분18초 강력한 뒤돌려차기를 허용하며 그대로 KO패 당했다. 산토스를 제압하고 타이틀 샷에 접근하려던 헌트의 계획은 수포로 돌아갔다.

메인이벤트 헤비급 타이틀전에서 케인 벨라스케즈와 만난 실바는 더욱 더 허무하게 패배했다. 정확히 그 대결 1년 전이던 2012년 5월27일 UFC 146에서 당한 패배를 복수하며 챔피언 벨트를 따기 위해 벨라스케즈와 맞선 실바 또한 경기 시작 1분 21초만에 간결하지만 강력한 케인의 레프트 한 방에 그대로 무너졌다.  

따라서 헌트와 실바에게 이번 대결은 각각 2연승, 4연승 중 케인과 산토스에게 당한 패배의 충격에서 벗어날 기회인 동시에 패배할 경우 올 해 초까지 쌓아온 연승이 무의미해지는 동시에 타이틀 샷에서 더욱 더 멀어지게 되는 고비이기도 하다. 절친한 상대로 알려진 둘 중 누가 승리를 거두며 연패의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인가?

UFN 33은 12월 7일 오전 오스트레일리아 브리즈번 엔터테인먼트 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며 코메인이벤트에서는 지난 8월 소넨에도 허무하게 무너진 마우리시오 쇼군 후아가 제임스 테 후나를 상대로 명예회복에 나선다.

[UFC on FOX 9] '드미트리우스 존슨 VS 조셉 베나비데스'

UFC 플라이급 챔피언 타이틀을 놓고 맞붙었던 두 파이터가 다시 만났다. 지난해 9월23일 UFC 152에서 벌어진 플라이급 초대 챔피언 결정전에서 두 파이터는 각각 이안 맥콜과 우루시타니 야스히로를 이기고 올라와 대결했었다.

그리고 그 날 경기에서는 5라운드 접전 끝에 '마이티 마우스' 드미트리우스 존슨이 스플릿 판정승을 거두고 첫 번째 플라이급 챔피언에 올랐다.

이후 존슨은 올해들어 존 도슨과 존 모라가를 연이어 제압하고 4연승 성공과 함께 2차방어에 성공했다. 베나비데스도 첫 대결 패배 이후 3연승을 거두며 당당히 타이틀 샷을 받아 타이틀 재도전 기회를 잡았다. 

플라이급이 존슨의 독주체제가 될지 아니면 베나비데스가 해가 바뀌기 전 새로운 챔피언에 오를지가 결정되는 'UFC on FOX 9'는 오는 12월15일 오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새크라멘토 슬립 트레인 아레나에서 열린다..

[UFC168] '와이드먼 VS 실바 Ⅱ' 아무런 의심도 남기지 마라!

지난 7월7일 낮의 충격 이후 6개월만에 챔피언과 도전자의 입장이 바뀐 상태에서 크리스 와이드먼과 앤더슨 실바의 재대결이 펼쳐진다. 옥타곤 역대 최대 이변으로 받아들여진 둘의 1차전이었기에 경기가 끝난 뒤에도 한동안 둘은 화제의 중심에 있었고 결국 UFC는 이 둘의 대결을 2013년의 마지막 대회 'UFC168'의 메인이벤트로 편성했다.

심지어 UFC 데이나 화이트 대표는 'UFC168' 이 지금까지 최고 흥행대회로 꼽히는 'UFC100'을 능가하리라고 호언장담까지 한 상태다. 

와이드먼으로서는 지난 UFC 162에서의 스위핑 훅이 우연이 아니었음을 증명해야 하고 앤더슨 실바로서는 격투의 신으로까지 불리우며 2458일 간 미들급 왕좌를 지키던 파이터로서 명예회복을 해야 하는 경기다. 따라서 'LEAVE NO DOUBT(아무런 의심도 남기지 마라)'는 포스터 문구처럼 두 파이터가 사생결단으로 맞붙는 승부가 될 것이 확실하다. 

한 편, 코메인 이벤트로는 'TUF 18'의 두 코치 론다 로우지와 미샤 테이트의 여자 밴텀급 타이틀전이 펼쳐지고 헤비급 조쉬 바넷과 트래비스 브라운의 대결도 예정되어 있어 MMA 팬들은 올 해의 마지막까지 옥타곤에서 눈을 떼기가 힘들 듯 하다.

[TOP FC 내셔널리그1]

일시 : 2013년 12월 8일 일요일
장소 : 서울 광진구 광장동 광진구민센터

파이트카드

[미들급] 김재영(노바MMA) VS 박준용(월드탑)

[미들급] 김은수(노바MMA) VS 조훈(코리안탑팀 안산)

[페더급] 구영남(코리안탑팀 안산) VS 남기영(화정 익스트림컴뱃)

[페더급] 이민구(코리안탑팀) VS 김재웅(화정 익스트림컴뱃)

[웰터급] 김한슬(코리안탑팀) VS 손성원(화정 익스트림컴뱃)

[라이트급] 강범찬(코리안탑팀) VS 문기범(부산 팀매드)

[웰터급] 김율(부산 팀매드) VS 박경수(화정 익스트림컴뱃)

[플라이급] 김규성(전주 퍼스트짐) VS 박찬정(와일드짐)

[웰터급] 이동영(트라이스톤) VS 김준호(큐브MMA)

[미들급] 고민성(전주 퍼스트짐) VS 최승현(코리안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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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작성: 서정필
사진출처 : UFC 공식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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