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해의 마지막을 장식할 국내 종합격투기 대회 'TOP FC 내셔널리그1'의 첫 번째 파이트카드가 공개되었다.

이벤트를 주최하는 남자세계(대표 권영찬)는 미들급 김은수(30, 노바MMA)와 조훈이 'TOP FC 내셔널리그1'에서 격돌한다고 공식발표했다. 확정된 첫 번째 대진이다.

TOP FC는 올해 초 만들어진 뒤 지난 629일 첫 넘버링 대회 ’TOP FC 1‘을 개최했다. 이어 지난 9월에는 아마추어, 세미프로 선수들이 출전하는 ’TOP FC 칸스포츠 리그를 개최했다.

그리고 돌아오는 토요일(23)에는 서울 영등포구 대림2동에 위한 코리안탑팀 체육관에서 ’TOP FC 칸스포츠 리그 2‘가 예정되어 있다.

'TOP FC 내셔널리그'는 넘버링시리즈와 칸 스포츠리그를 잇는, 중간다리가 되는 대회가 될 것이라고 TOP FC 측은 설명했다. 다시 재도약을 노리는 기존 파이터와 새롭게 치고 올라오는 신인들의 치열한 승부가 될 것이라는 이야기다.

김은수(30, 노바MMA)는 특전사 출신으로 강력한 파워를 자랑하는 파이터다 남성전문채널을 표방하는 'XTM’에서 방영된 주먹이 운다'를 통해 자신의 얼굴을 알렷다. 지난해 2로드 FC 6’에서 강자 이상수를 1라운드 242초만에 KO로 제압했다.

그와 상대하는 조훈은 2005년 스피릿MC를 통해 데뷔한 뒤 한 동안 운동을 중단했다가 2012년 종합격투기에 복귀해 다시 커리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9월 러시안 컵에서 아쉽게도 에틀레쉬예프에 1라운드 서브미션 패했지만 이번 대결 승리를 통해 다시 상승세를 탄다는 계획이다.

두 선수의 대결은 힘과 힘이 부딪히는 한시도 눈을 떼기 힘들 대결이 될 것이라고 주최측은 자신했다.

이 두 파이터와 함께 코리안탑팀 구영남과 이민구, 화정 익스트림컴뱃 남기영과 김재웅 등 스피릿MC 시절부터 활동해온 중견파이터와 잠재력 있는 신예들의 출전이 이미 확정된 상태다.

한 편, 지난 ’TOP FC 1’에 이어 이번 대회의 메인이벤트 주인공으로도 확정된 김재영 선수가 누구와 대결하지 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주최측은 이벤트의 얼굴 격인 메인이벤트 대진을 아직도 심사숙고 중이라고 밝혔다.



기사작성 : 서정필
사진, 영상제공  : TOP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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