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니 헨드릭스 戰 직후 은퇴 시사 발언을 한 조르주 생 피에르]

조니 헨드릭스(30, 미국)에게 말 그대로 신승(辛勝)을 거두고 벨트를 지킨 조르주 생 피에르(32, 캐나다)가 경기 직후 가진 인터뷰에서 은퇴를 시사하는 발언을 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생 피에르는 조니 헨드릭스와의 경기 직후 조 로건과의 인터뷰에서 이제는 글러브를 한동안 끼지 않고 걸어둘 시기가 된 것 같다. 한동안 어디론가 좀 떠나있고 싶다는 발언을 했다. 이어 로건이 공식 은퇴선언으로 받아들여도 되는가라 묻자 그동안 (신경을 많이 쓰지 못한) 인생의 다른 부분을 신경써야 할 것 같아서다라고 대답했다.

GSP의 은퇴에 관한 이야기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지난 10월 중순에도 그의 코치 피라스 자하비가 만약 생피에르가 헨드릭스 전이 끝난 뒤 커리어를 이어갈 동기를 더 이상 얻지 못한다면 파이터 생활을 끝낼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밝혀 논란이 된 적이 있다

또 지난 봄에도 자하비는 생피에르가 2~3경기를 더 치른 뒤 종합격투기 무대를 떠날 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그 당시 그는 마지막 경기는 미들급 전 챔피언 앤더슨 실바와의 슈퍼파이트가 될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었다.

하지만 이번엔 코치가 아닌 아닌 생 피에르 본인의 입을 통해 직접 흘러나온 이야기라는 점에서 앞으로 생 피에르의 거취에 격투기 팬들의 적지 않은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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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작성 : 서정필
사진출처 : 경기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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