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TV 스포티비2 채널 & 슈퍼액션에서 11월17일 11시 30분 부터 UFC 167 생중계

[스포츠 전문채널 몬스터짐에서는 지난 달에 이어 이번 11월에도 예정된 UFC 매치 중 국내 MMA 팬들에게 가장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경기들에 대한 프리뷰를 마련했습니다.  그 마지막 순서는 20주년 기념 이벤트로 펼쳐지는 'UFC 167' 메인이벤트 조르주 생 피에르(32, 캐나다)와 조니 헨드릭스(30, 미국)의 웰터급 타이틀전입니다. 진행에는 MMA 전문 성승헌 캐스터와 코리안 탑팁을 이끌고 있는 국내 최고 격투기 전문가 전찬열 대표가 함께 해주셨습니다.]

- 킥복싱을 기반으로 한 MMA 선수 (생 피에르) VS 레슬링을 기반으로 한 MMA 선수 (헨드릭스)

조르주 생 피에르의 격투 베이스가 킥복싱이라면  조니 헨드릭스의 격투 베이스는 레슬링이다. 하지만 킥복싱과 레슬링은 말 그대로 '베이스'일 뿐 두 파이터는 그것을 넘어서는 나름대로의 강한 특징을 가지고 있는 선수들이다. 

먼저 생 피에르는 역대 최고의 웰라운더로 평가될 정도로 타격과 그라운드를 모두 겸비한 파이터다. 그는 두 영역의 완벽한 균형과 조화로 2000일 넘게 챔피언 자리를 지켜오고 있다. 그리고 조니 헨드릭스는 레슬링 능력과 함께 한 번에 승부를 끝내버리는 엄청난 파워의 왼손 펀치력을 가지고 있는 선수다. 이 강력한 왼손은 그를 만나는 상대에게 항상 가장 경계해야 할 무기로 인식되고 있다.

- 생피에르의 완벽한 승리 공식

다른 거의 모든 파이터들이 자신의 대표적인 스타일 몇 가지로 경기를 이끌어 간다면 생 피에르는 한 발 더 나아가 자신만의 승리 공식을 가지고  경기를 자신의 뜻대로 이끌어간다. 잽에 이어, 인 사이드, 아웃 사이드 킥, 슈퍼맨 펀치 그리고 상대가 다가올 경우 타이밍 태클로 이어지는 과정이 너무도 완벽하게 완성되어 있기 때문에 상대로서는 이 공식을 깨기가 너무나 힘들다. 

- 두 파이터의 타격 대결 양상은?

생 피에르의 타격은 그대로 종합격투기의 교과서라고 할 수 있다. 안정된 자세를 기반으로 적재 적소에 잽, 펀치, 킥을 자유자재로 정교하게 꽂아넣는 모습은 말 그대로 MMA 최고 수준이다. 이번에도 그는 이런 안정적인 타격전 운용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헨드릭스는 그의 전매특허인 왼손 훅을 꽂아넣을 기회를 만들려 노력할 것으로 보인다. 레프트, 라이트 위빙 후 스트레이트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왼 손 한 방이 걸릴 타이밍이 포착되면 그대로 경기가 끝나버릴 수 있다. 

- 그라운드 대결은 어떻게 흘러갈 것인가?

GSP의 자세는 오소독스인 반면 헨드릭스의 자세는 사우스 포라는 점이 변수가 될 듯하다. GSP는 분명 타격전 뒤 그의 특기인 타이밍 태클을 걸어올 것인데 두 파이터의 자세 차이때문에 헨드릭스가 대비할 약간의 시간이 확보되어 태클 성공이 쉽지 않을 것이다.

- 생 피에르의 무릎 부상 영향은?

또 하나 팬들의 관심은 과연 생 피에르가 당했던 전방십자인대 부상의 여파가 실제 경기력에 영향을 미칠까 하는 것이다. 전 대표는 바로 인접한
근육이 더 단련되고 또 실전에서는 아드레날린이 분비되기도 하기에 영향이 많지 않을 수도 있지만 그가 당한 부상의 정도를 정확히 측정할 수가 없기에 시합 전까지 이렇다 저렇다 예측하는 것은 어렵다고 바라봤다.

- 그렇다면 전체적인 경기 양상은?

GSP는 정신력이 강력할 뿐만 아니라 영리한 파이터이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부상의 영향이 있더라도 그것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경기를 잘 운영할 것이다. GSP는 계속해서 그의 공식 안에 헨드릭스를 들어오게 하려 할 것이고 헨드릭스는 자신의 왼손 주먹의 파괴력으로 그 공식을 대려고 노력할 것이다.

앞서도 이야기했듯이 생 피에르에게 그동안 많은 승리를 가져다 준 타이밍 태클은 헨드릭스의 레슬링능력과 자세 차이때문에 성공확률이 높지는 않을 것이다. 결국 GSP의 필승공식을 헨드릭스가 어떻게 깨는가 여부가 승부의 키다.

- 결국 승자는 누구?

전찬열 대표는 승자로 조니 헨드릭스를 예상했다.  그는 GSP의 승리 공식이 너무나 잘 짜여져 있기는 하지만 헨드릭스는 그것을 깰 수 있는 파이터이며 나아가 그 빈 틈에 그의 왼손 핵펀치를 꽂아넣을 능력도 있을 것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전 대표의 예상대로 정말 헨드릭스가 생 피에르의 2000일 넘는 집권을 끝장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생피에르와 헨드릭스의 대결이 메인이벤트로 펼쳐지는 'UFC 167'은 오는 111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가든 아레나에서 열릴 예정이다.


기사작성 : 서정필
영상제작 : 이지은, 하윤경, 서인재, 임현민
진행 : 성승헌 캐스터, 전찬열 대표
사진출처 : mealboxx.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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