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축구의 성지 마라카낭 스타디움에서 소넨 戰을 가지고 싶다고 말한 반더레이 실바]

반더레이 실바가 가능하다면 차엘 소넨과의 ‘TUF 브라질 3’ 피날레 대결을 마라카낭 스타디움에서 치르고 싶다고 말했다.

실바는 (한국시각) 14일 오전 프레스 릴리스를 통해 ‘만약 가능하다면 나는 1950년 브라질 월드컵 결승전처럼 11만명 인파 속에서 싸우고 싶다. 만약 매진되지 않는다면 (남은 자리는) 내 사비를 털어서 구입해서 팬들에게 돌려줄 것이다’ 라는 뜻을 밝혔다.

                             [1950년 당시(左)와 최근(右)의 마라카낭 스타디움]

마라카낭 스타디움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 위치한 대형 축구장이다. 1950년 브라질 월드컵 사실상의 결승전이었던 브라질과 우루과이의 대결이 벌어졌던 장소이며 내년 64년 만에 브라질에서 다시 열릴 예정인 2014 월드컵에서도 역시 메인 스타디움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실바의 이번 발언은 지난 10일 ‘UFN 32’를 마치고 난 뒤 UFC 데이나 화이트 대표의 발언에 대한 화답과 같은 것이다. 

화이트는 그 날 ‘반더레이 실바 VS 차엘 소넨’ 戰을 비토 벨포트 그리고 ‘크리스 와이드먼 VS 앤더슨 실바 Ⅱ’ 의 승자와의 경기와 함께 브라질의 축구장에서 열고 싶다는 뜻을 밝혔었다.

아마도 실바는 그의 라이벌 차엘 소넨과의 승부가 뭔가 특별하기를 바라는 듯하다. (브라질 축구의 성지 마라카낭에서 경기한다는 것 자체만으로 일단 대단한 이슈다) 지난 8월 UFN 26에서 소넨이 마우리시오 쇼군 후아를 제압한 뒤 입심대결로 시작된 그들의 승부의 마지막이 브라질 축구의 성지에서 이루어지는 모습을 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기사작성 : 서정필
사진출처 : 시합영상캡처, ariocadorio.wordpress.comlogs.20minuto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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