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F 18 피날레 메인이벤트에서 3번째 대결하게된  네이트 디아즈와 그레이 메이나드]


네이트 디아즈(28, 미국)와 그레이 메이나드(34, 미국)의 번째 대결이
TUF 18 피날레 메인이벤트로 대체되었다

UFC(이하 미국현지시각) 11일 낮, ‘드미트리우스 존슨과 조셉 베나비데스의 플라이급 타이틀전이 ’UFC on FOX 9‘ 메인이벤트로 옮겨지면서 빈 TUF 18 메인이벤트 자리에 메이나드와 디아즈의 3차전이 대신 편성되었다고 확인했다.

                                 [네이트 디아즈가 지난 9월24일 남긴 트윗]


결국 네이트 디아즈는 동창회 대신
TUF 18 피날레 메인이벤트 주인공이 된 것이다. 지난 9월 말 디아즈는 'UFC! 고교동창모임에 가야 해서 1130일 경기(TUF 18 피날레)에 나가기 힘들 것 같아!'는 내용의 트윗을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올렸다.

메이나드와 다시 경기하기 싫다는 뜻을 그렇게 표현한 것이다. 실제 9월 초순 메이나드와의 3차전 성사 소식이 들리자마자 그는 나는 그와 다시 싸우지 않는다는 뜻을 강하게 표현해 왔었다.

하지만 UFC 데이나 화이트 대표는 트윗에 올린 글은 공식적인 입장표명이 아니니 별 신경쓰지 않는다반드시 디아즈는 예정대로 1130일 옥타곤에 설 것이다며 미소를 띄우며 이야기했다. 결국 화이트 대표의 여유에는 이유가 있었던 것이다.

앞서 디아즈와 메이나드는 2007'TUF 5'2010'UFN 20'에서 두 번 만나 11패를 나눠가졌다. 2007년 첫 대결에서는 디아즈가 2라운드 길로틴 초크 서브미션 승을 거뒀지만 3년 뒤 두 번째 대결에서는 혈전 끝에 메이나드가 스플릿 판정승을 거뒀었다. (2007년 첫 대결은 TUF 경기였기 때문에 공식 커리어에는 빠져있다.)

우여곡절 끝에 그들이 처음 대결했던 TUF 무대의 피날레 메인이벤트에서 다시 만나게 된 두 파이터의 세 번째 승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TUF 18 피날레는 오는 1130일 밤 미국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이벤트 센터에서 열린다.

기사작성 : 서정필
사진출처 : 경기영상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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