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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스는 역대 최고야"


UFC 197에서타이틀 방어전으로 존 존스를 다시 만날 예정이었던 다니엘 코미어는 부상 이탈 직후 자신의 대체자인 생 프뢰에게 도움의 손길을 뻗은 바 있다. 챔피언 “DC”가 생 프뢰를 케인 벨라스케즈, 루크 락홀드, 치 루이스 페리 등 유수의 선수들이 즐비한 자신의 팀, 산호세의 아메리칸 킥복싱 아카데미(이하 AKA)로 초청한 것이다. 하지만 생 프뢰는 코미어의 손길을 거절했다.

 

코미어와 존스는 2014년 말부터 공식 미디어와 개인 SNS까지 넘나들며 날카롭게 대립각을 세워왔다. 생 프뢰를 향한 지원을 자원한 것 역시 이의 연장선으로 해석되었으며, 이에 따라 존스와의 대결 구도는 사그라들지 않는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최근에는 이 라이트헤비급의 챔피언이 오랜 숙적에 대한 자세를 조금 바꾼 것으로 보인다.

 

FOX 스포츠에서 코미어는 자신의 존스 전 경험이 생 프뢰에게 그리 큰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것을 인정했다.

 

내가 오빈스 생 프뢰를 도와주지 않고 있지만 (실은) 난 존스를 이기도록 도와줄 수도 없어. 왜냐면 난 어떻게 존스를 이기는지 모르거든. 난 못 이겼잖아. 내가 할 수 있는 건 최선을 다해 연습하는 것뿐이야. 난 그 녀석을 이기기 위해 시도하고 연습하는 건 할 수 있어.”

 

내가 말했듯이, 1차전에서 걔를 꺾지 못했어. 그래서 오빈스한테 전해줄 비장의 카드도 없고 말야. 하지만 그를 도우려 노력할 수는 있어. 내가 거기 있다면 그게(자체만으로도) 존스를 괴롭힐 거거든.”

 

올해 초, 존스는 12개월의 공백에도 불구하고 UFCP4P 랭킹에서 1위의 자리를 탈환한 바 있다. 코너 맥그리거와 같은 선수들은 이 순위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였으며, 코미어 역시 이에 동조한 바 있다.

 

존스가 이 스포츠에서 어떤 존재든, 또 걔가 이뤄낸 게 이 스포츠에서 어떻든 난 별로 대단하게 생각 안 해. (하지만) 경쟁자로서는 스스로한테 정직해야겠지. (이번 경기는) 오빈스한테 어려운 고비야.”

 

그는 확실히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어떤 이슈거리가 될 만큼 크고 긴 녀석이야. But Jon is who he is for a reason.(존스는 같은 이유로 화제가 되었던 원조 격이었다는 뜻으로 보임)”

 

존스에 대한 찬사는 이어졌다.

 

“(존스는) 주먹을 섞을 수 있는 역대 최고의 파이터야.”

 

이 녀석은 오빈스가 넘어서기에 (정말) 힘들 거야. 이건 정말, 정말 어려운 시험이 될 거라고." 


*원문 출처 - Bloody Elbow 

*본 기사는 필자의 의역과 편집을 거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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