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res-f378fd5e03827f4e12877427f9fc8ce2_crop_north.jpg


2008년 한 차례 맞붙은 바 있었던 헤비급의 원 펀치 괴수들, 킴보 슬라이스와 제임스 톰슨이 올 여름 다시 만나게 되었다.

 

벨라토르 MMA의 수장인 스캇 코커는 지난 일요일 ESPN스포츠 센터에 출연하여 이와 같은 사실을 발표했다. 킴보 대 톰슨 2차전은 오는 616O2 아레나에서 열리는 벨라토르의 첫 런던 대회의 메인이벤트로 진행된다.

 

하지만 킴보가 약물에 적발된 것은 겨우 2달여 전, 219. 코커는 그런 그를 이렇게 급하게 기용한 이유에 대한 질문을 마주해야했다. 하지만 이 벨라토르 대표는 킴보가 텍사스 지부에서 받은 처벌은 90일 출장 정지뿐이며, 따라서 런던 대회에 출전하는 데에는 원칙적인 문제가 전무하다고 변호했다.

 

한 가지 말해두고 싶은 것은 벨라토르는 아주, 아주 분명하게 우리의 체육위에서 말한 대로 (정당한)수순을 밟고 있다는 겁니다.”

 

우리는 자체적으로 룰을 관리하는 단체가 아닙니다. 우리는 이 선수들을 우리 스스로 검사하지 않았어요. 그 문제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다면 캘리포니아로 가서 말합시다. 앤디 포스터(캘리포니아 주체육위의 전무이사)가 검사 절차가 뭔지 꼼꼼하게 말해줄 겁니다. 규칙과 조례도요. 그가 원하죠? 우린 그를 따릅니다. 이건 텍사스에서도 마찬가지고, 플로리다에서도 마찬가지예요.”

 

슬라이스는 텍사스 밖에서 90일의 서스펜션을 받았지요. 그건 5월이면 끝납니다. 곧 그 징계가 풀릴 테고, 그러니 그는 616일의 경기를 준비할겁니다.”

 

슬라이스와 톰슨은 20085월 뉴저지의 뉴어크에서 열린 엘리트 XC의 이벤트에서 만난 바 있으며, 3라운드 38초 만에 킴보가 TKO승을 거두었다. 하지만 당시 톰슨은 그라운드에서의 우위를 앞세워 앞선 두 라운드를 완벽히 따낸 상태였으며, 3라운드 초 킴보의 러쉬에 귀가 조금 찢어지기는 했으나 경기를 지속하는 데 전혀 무리가 없는 상태였다. 그러나 레퍼리는 이 출혈을 위기 상황으로 판단, 경기를 중단시켰다. 이에 따라 슈퍼스타인 킴보를 지키기 위해 의도적으로 톰슨의 부상을 크게 해석한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일은 바 있다.

 

한편 CBS에서 중계된 이 경기는 700만 가구 동시 시청이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달성한 바 있다.

 

* 원문 출처 - Sherdog

* 본 기사는 필자의 의역과 편집을 거친 글입니다.

제품 랭킹 TOP 0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