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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역사적인 순간에 함께하고 싶다

 


최근 주 법원에서 MMA 합법화의 쾌거를 이뤄낸 UFC는 뉴욕 입성을 서두르고 있다. 주최측은 오는 1112PPV를 통해 중계될 205번째 정규 대회가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공연장뉴욕 메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개최된다고 발표했다.

 

‘The Big Apple(뉴욕 시를 뜻하는 속어)’을 손에 쥔 남자이자 UFCCEO인 로렌조 퍼티타에 따르면, 그는 지난 14일 뉴욕 주지사 앤드류 쿠오모가 제출한 MMA 합법화 법안에 사인했다고 한다. 그리고 그는 그 자리에 혼자 있지 않았다.

 

바로 전 UFC 여성 밴텀급 챔피언인 론다 로우지가 함께 했던 것이다. 지난 몇 년간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에서 열린 MMA 홍보 캠페인에 참여한 그녀는 이 역사적인 순간을 두 눈에 담았다.

 

UFC.com가 전한 로우지의 소감이다.

 

"I want a tie to a historical place like this and I want to be remembered in a positive way. I would love to have the opportunity to fight here because this is another time I feel like I earned the right to fight here because I fought for it. It wasn't just something that fell on my plate; I was part of the process and I think that's what a lot of the New York fighters will be feeling when they finally get to fight in their hometown."

 

이 역사적인 순간에 함께하고 싶고, 좋은 방향으로 기억되고 싶네요. 여기서 싸울 기회를 꼭 얻었으면 해요. 이 시간을 위해서 싸웠기에 여기서 싸우는 게 맞다는 듯이 느끼는 특별한 순간이거든요. 이건 (지금껏) 제게 주어졌던 류의 것이 아니에요. 나는 역사의 일부였고, 그건 많은 뉴욕 파이터들이 마침내 자신의 고향에서 싸우게 될 때 느낄 기분과 같을 거라고 생각해요.”

 

주지사 쿠오모 역시 이 역사적인 순간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11월의 경기를 이 (메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치른다니 너무 흥분되네요.”

 

저는 프로모터는 아니지만 피 끓는 남자입니다. 만일 론다가 11월에 여기서 싸운다면 그건 끝내주는 이벤트가 될 것 같네요. 당장 제 자리를 예약해놔야 할 것 같습니다.”

 

로우지의 뉴욕대회 참전은 아직 공식적으로 발표되지 않은 상태다.

 

* 원문 출처 - MMA Mania

* 본 기사는 필자의 의역과 편집을 거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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