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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프라이드 미들급 챔피언이자 UFC의 베테랑인 반다레이 실바는 다시 싸우기 위한 준비에 나섰다. 도끼 살인마는 네바다 주체육위와 UFC를 상대로 한바탕 법정 분쟁을 벌이며 향후 행보가 불투명해졌으나, UFC 측에 사과문을 제출하는 조건으로 FA가 되며 올해 초 벨라토르/라이진으로 이적한 바 있다. 현재 그는 라이진의 첫 정규 대회에서 그래플링 태그 매치에 타무라 키요시와 한 팀으로 출전해 토고로 히데오-사쿠라바 카즈시 팀을 상대할 예정이며, 이 이후에는 벨라토르와 라이진에서 MMA 경기를 치르기를 희망하고 있다.

 

격투 스포츠에 대한 에너지를 재충전했으며, 근 몇 달간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는 실바. 팬들은 복귀전에서 그를 최고의 상태로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MMA 파이팅 닷컴에 따르면, ‘도끼 살인마는 의욕상실이나 좌절과는 거리가 멀었으며, 팬들이 2년 동안 보지 못한 심술꾸러기 캐릭터가 그대로 남아있다고 한다. 그가 아리엘 헬와니와 함께 한 인터뷰의 일부를 보도록 하자.

 

(UFC에 있던) 시기가 유쾌하지는 않았지. 난 싸우면서 행복하지가 않았어. 그냥 더 이상 아무 경기도 뛰고 싶지가 않았던 거지. 하지만 벨라토르와 라이진이 그걸 바꿔버린 거야. (UFC와의)계약에서 손을 뗐고 이제는 싸우고 싶어. 그들은 내 여러 문제들에서 날 꺼내줬어. 난 무엇에서부터 잘못된 걸까 생각해봤어. 난 올드 스쿨 출신이야. 난 데이나와 이야기해보려고 했지만 그는 나에 대해 나쁜 소리만 하더군. 난 그를 좋아하고, 그를 정말 존중해. 그는 이 스포츠를 도와 큰 변화를 이뤄냈어. 그래서 우리는 우리의 역사를 끝내고 이제는 새 역사를 쓰기 시작하는 거야. (대략 실바와 데이나가 서로의 고집이 있었고 여러 마찰 끝에 갈라섰다는 내용을 장황하게 설명한 것으로 보임)”

 

이제 주파의 쇠고랑에서는 벗어난 그지만, 실바에게 3년 출장 정지를 때린 주체육위에 대해서는 굉장히 어렵기만 하다. (그는 2014년 불시 약물 검사를 피해 체육관 뒷문으로 도망가며 파란을 일으킨 바 있다.) 실바는 그들은 내가 라이센스를 발급받은 상태의 선수가 아니었음에도 검사에 필요한 기존 관행을 전혀 지키지 않았다변론했다.

 

위원회는 싸워도 되고 안 되는 (기준에 대해) 이야기 할 틈을 주질 않아. 난 내 식구들을 먹여 살리기 위해 일해야만 해. 어떻게 누군가를 잡아놓을 수가 있고, 싸운 지 두 달이 지나고 나서야 검사에 실패했다는 걸 발표할 수가 있는 거지? 그 선수가 유명하면 맞춰주는 잣대고 있고, 아닌 선수들에게는 다른 규칙이라도 있다는 거야?”

 

난 위원회가 한 말을 받아들이지 않아. 어떻게 한 사람을 위한 룰이 있고, 다른 녀석들을 위한 다른 기준이 있는 거지? 그들은 잣대를 통일시킬 필요가 있어. 그들은 신뢰감이 제로야.”


실바의 이 말은 존 존스가 UFC 182 이전의 약물 검사를 실패했을 때, 검사 결과를 대회가 끝날 때까지 숨긴 것을 꼬집는 것이다. 그리고 같은 위원회는 닉 디아즈에게 마리화나 적발로 5년 출장정지를 내린 바 있다. 반다레이가 여전히 그들에게 큰 실망을 표하고 있는 것이 전혀 이상하지 않은 이유다. 누가 그를 비난할 수 있겠는가? 기본적으로, 주체육위는 그가 약물 검사에서 도망쳤다는 것만으로 약물 복용자로 단정지어버렸다. 이게 도대체 무슨 짓인가.

 

MMA 복귀, 특히 벨라토르에 초점을 맞춘 그의 다음 파이트에 대한 언급에서는 놀라운 발언이 이어졌다.

 

벨라토르에서 내가 싸우고 싶은 딱 한 명은 킴보야. 난 그의 텃밭에서 싸우고 싶어. 난 지역(홈그라운드를 의미하는 것으로 보임)으로 가고 싶지 않아. 난 팬들을 위한 좋은 쇼를 만들고 싶고, 내가 그걸 할 수 없을 때 그만 둘 거야.”

 

* 원문 출처 - Lowkick MMA

* 본 기사는 필자의 의역 및 편집을 거쳤지만 주관이 들어가지 않은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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