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hark_mma_ufc_logo.jpg


2016 초는 종합격투기(MMA)에 있어 경악스러운 장면의 연속이었다. 실로 뜬금없는 이 업셋 릴레이에서 화룡정점은 단연 최고의 업셋이 두 차례나 연달아 일어난 UFC196이었다. 한계가 뚜렷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던 미샤 테이트가 홀리 홈에게 경기 종료 90초를 남기고 대 역전승을 거둔데 이어, 요트에 누워있다 열흘 가량을 준비하고 나온 네이트 디아즈가 업계의 넘버원 슈퍼스타 코너 맥그리거를 무릎 꿇린 것이다. 이 외에도 기대주 세이지 노스컷이 허망한 패배를 당하는 등 이변은 계속되었다.


그리고 이렇게 이변이 유독 많이 일어나는 것은 단순한 체감상의 문제가 아닌 것으로 보인다. 배팅 사이트 OddsShark.com에서는 이 스포츠에 투자하는 젊은 도박꾼들이 큰 타격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자체적으로 낸 통계에서는 2016년에 열린 8개의 대회와 98개의 매치업 중 언더독의 승리가 무려 40번이나 된다는 것이 확인되며 놀라움을 더했다. 아래는 해당 통계 자료이다.


untitled.png

* 본 자료는 배당률 동률/무승부도 포함되어 있다.


UFN 81과 UFC 196의 경우, 언더독의 승리가 탑독의 승리보다 많았으며, UFN 82의 경우 동률을 이루었다. 흥미로운 점은 이 여덟번의 업셋 중 네 경기는 피니쉬가 나왔다는 것이며, 이 중에는 올해의 베스트 넉아웃 중 하나인 디에고 리베라의 플라잉 니킥도 포함되어 있다는 것이다.


역배당을 걸었거나 돈을 걸지 않았던 팬들만 즐거웠던 1사분기. 과연 도박사들이 2사분기에는 이 타격을 만회할 수 있을 것인가?


* 원문 출처 - MMA Mania

* 본 기사는 필자의 의역과 편집을 거친 글입니다.

제품 랭킹 TOP 0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