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하람 조회 수 : 1841

2016.03.12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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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텍사스 휴스턴에서 열렸던 벨라토르 149로 돌아가 보자.

 

적어도 이 대회는 흥미로운 이벤트였다. 준 메인이벤트의 킴보 슬라이스 대 다다 5000은 최고의 스트릿 파이터를 가린다는 명분이 있었고, 첫 대결 이후 25년 만에 트릴로지를 완성하게 된 샴락과 그레이시의 메인이벤트 역시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했다. 결과적으로, 휴스턴 대회는 최고 210만 명이 시청하며 벨라토르 자체 시쳥률 신기록을 갱신했다.

 

경기 결과 역시 경기 내용과는 별개로 주최측이 원하는 방향대로였다. 킴보는 처참한 경기력을 선보였지만 결국 다다 5000에게 승리했으며, 다다는 탈수 및 신부전에 이어 일시적인 심정지까지 오며 병원으로 실려 갔다. 호이스 그레이시는 로블로 논란이 있기는 했으나 켄 샴락을 1라운드 TKO로 잡아내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이 빅매치(?)의 주역들이 아무래도 불명예스러운 일을 겪게 된 모양이다. MMA 파이팅은 킴보와 샴락이 도핑 테스트에 실패했음을 알려왔다. 서스펜션과 호로몬 수치와 같은 구체적인 사항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추가 업로드 - 킴보는 네바다가 아닌 텍사스 주체육위에서 잡아냈으며 90일 출전 정지라고 합니다. 정황상 대마초로 보입니다.

 

* 원문 출처 - bjpenn.com

* 본 기사는 필자의 의역과 편집을 거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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