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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의 여성 UFC 파이터 함서희(28·팀매드)가 'UFC FIGHT NIGHT 79'에서 맞붙을 상대가 확정됐다.

UFC 측은 '함서희가 이번 대회에서 코트니 케이시(28·미국)와 대결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UFN 79'는 오는 11월 28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다.


케이시와의 대결은 함서희의 UFC 두 번째 경기로, 지난해 말 UFC 데뷔전에서는 조앤 칼더우드에게 패한 바 있다. 당시 함서희는 선전했으나 10cm 신장 차의 열세를 끝내 극복하지 못하고 고개를 숙였다.

홈에서 치르는 이번 경기에서 함서희가 UFC 첫 승의 기쁨을 누릴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상대인 케이시는 함서희와 마찬가지로 UFC에서 1전을 치른 신예지만, 경험에선 비교가 되지 않는다. 입식타격가 출신의 함서희가 종합격투기에서 15승 6패를 기록한 반면 케세이의 전적은 4승 2패에 불과하다.


그러나 체격조건에서는 케이시가 월등히 유리하다. 캐세이의 신장은 170cm, UFC 스트로급에서 가장 큰 키를 자랑한다. 157cm의 함서희보다 약 13cm나 크고 함서희의 데뷔전 상대였던 조앤 칼더우드보다도 3cm 크다. 함서희는 로드FC와 쥬얼스의 아톰급에서 활약하다 UFC 진출을 위해 한 체급을 올린 바 있다.


올해 UFC와 계약한 케이시는 한 경기에 나서 1패를 기록 중인데, 패배를 안겨준 선수가 함서희의 데뷔전 상대였던 조앤 칼더우드였다. 칼더우드에게 패한 신인간의 맞대결로, 패자는 2패의 상황에 처하는 만큼 둘 모두 사활을 걸 전망이다.


한편 함서희 대 케이시의 대결 확정으로 'UFN 79'의 모든 대진이 완성됐다. 총 12경기가 펼쳐지는 이번 대회는 메인카드 4경기, 언더카드 8경기로 구성됐으며 메인이벤트는 벤 헨더슨 대 티아고 알베스의 웰터급매치가 장식한다. 미르코 크로캅은 세미메인이벤트에서 앤서니 해밀턴을 상대로 한국에서 종합격투기 첫 경기를 치른다.


■ UFC FIGHT NIGHT 79
2015년 11월 28일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

-메인카드
[웰터급매치] 벤 헨더슨 vs. 티아고 알베스
[헤비급매치] 미르코 크로캅 vs. 앤서니 해밀턴
[웰터급매치] 김동현 vs. 호르헤 마스비달
[웰터급매치] 추성훈 vs. 알베르토 미나

-언더카드
[웰터급매치] 임현규 vs. 엘리즈 자레스키 도스 산토스
[페더급매치] 최두호 vs. 샘 시실리아
[미들급매치] 양동이 vs. 제이크 콜리어
[페더급매치] 남의철 vs. 마이크 데 라 토레
[라이트급매치] 방태현 vs. 레오 쿤츠
[여성부 스트로급매치] 함서희 vs. 코트니 케이시
[플라이급매치] 프레디 세라노 vs. 야오 지쿠이
[밴텀급매치] 마르코 벨트란 vs. 닝광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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