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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UFC 파이터 벤 헨더슨(31·MMA LAB)이 아빠가 됐다.

헨더슨은 4일 새벽(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32시간의 진통 끝에 자연분만으로 아들을 낳았음을 알린다"고 밝혔다. 헨더슨에 따르면 아이는 3.5kg으로 활력이 넘칠 정도로 건강하다. 이름은 경 아벨 헨더슨으로 지었다.

헨더슨과 부인 마리아는 소속팀인 MMA LAB에서 프로 종합격투기 선수와 여성 주짓수 수련생으로 만나 약 4년간의 교제 끝에 지난해 1월 결혼에 골인했다.

라이트급 챔피언이었던 2013년, 헨더슨은 적지에서 도전자 길버트 멜렌데즈를 꺾고 타이틀을 방어한 뒤 옥타곤에서 프로포즈를 했으며, 그 장면은 공교롭게도 폭스스포츠가 선정한 2013년 최악의 순간에 뽑히기도 했다.

헨더슨은 "산모와 아기 모두 잘 있고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여기까지 우리를 인도한 가족과 사랑하는 사람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헨더슨은 지난 2월 웰터급 경기에 대타로 투입해 브랜든 댓치를 꺾은 뒤 휴지기를 보내고 있다. 본인은 오는 11월 말 예정된 UFC 한국 대회에 출전하고 싶다는 의사를 내비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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