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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추럴 본 킬러' 카를로스 콘딧(30·미국)이 약 1년 2개월 만에 옥타곤으로 돌아온다.

18일(이하 한국시간) 복수의 격투매체는 "랭킹 4위 콘딧과 13위 '핏불' 티아고 알베스(31·브라질)가 오는 5월 31일 브라질 고이아니아 아레나에서 열리는 'UFN 67' 메인이벤트에서 웰터급매치를 벌인다"고 발표했다.

콘딧은 지난해 3월 'UFC 171' 타이론 우들리戰에서 2라운드 2분경 스탠딩 공방 중 오른쪽 전방십자인대가 끊어지는 큰 부상을 입었다.

지난달 그는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쳤고, 재활 중에 있다"며 5월 복귀를 목표로 준비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2009년 9월부터 제이크 엘렌버거, 로리 맥도널드, 댄 하디, 김동현을 연달아 제압한 콘딧은 2012년 2월 닉 디아즈까지 격침시키며 UFC 웰터급 잠정챔피언에 올랐다.

이후 조르주 생피에르와의 통합 타이틀전, 조니 헨드릭스와의 웰터급매치에서 연달아 판정패하며 잠시 주춤했지만, 자신에게 한 차례 패배를 안긴 적이 있는 마틴 캠프만을 TKO시키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그러나 지난해 3월 우들리戰에서 예상치 못한 부상을 입어, 원치 않는 휴식기를 가질 수밖에 없었다.

콘딧은 현 웰터급 타이틀 구도에 대해 "벨트의 주인이 자주 바뀔 것 같다"고 예측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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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 조르주 생피에르, 존 피치, 조쉬 코스첵과 함께 '웰터급 4대 천왕'으로 불렸던 알베스는 부상에서 돌아온 뒤 부활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심각한 목·무릎 부상으로 장기 공백기(2년 1개월)를 가진 그는 지난해 4월 옥타곤으로 복귀, 세스 바진스키와 조던 미인을 연달아 제압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알베스는 아메리칸탑팀 소속이다. 동 체급엔 팀동료 챔피언 로비 라울러를 비롯해 3위 타이론 우들리, 6위 헥터 롬바드가 상위권에 위치해있다. 그는 "프로선수기 때문에 팀원과 싸울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UFN 67'에서는 제시카 페네와 줄리아나 리마의 여성부 스트로급매치도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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