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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5일의 UFN 60에서 밴슨 핸더슨 (31, 레지오엑스)이 웰터급의 대형 다크호스 브랜든 태치를 4라운드 서브미션으로 잠재웠다. 도박판의 판세나 매니아들의 예견이 모두 태치의 근소한 우세를 점쳤지만 핸더슨은 신장차와 체격차를 극복하면서 멋진 승리를 가져갔다. 경기 직후 기자회견장에서 핸더슨은 모든 경기가 다 똑같이 중요하다는 본인의 철학을 털어놓았고 태치는 핸더슨에 대해 엄지손가락을 치켜올리면서 '메이크업 기술은 별로다'라는 농담을 곁들였다. 


맥스 할러웨이는 컵 스완슨과의 경기가 확정된 부분에 대한 큰 기대감을 드러냈고 레이 보그는 플라이급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아래 영상의 말미에는 데이나 화이트가 등장해 태치와 핸더슨에 대한 칭찬을 늘어놓았다.



화이트: 총관객은 5,807명이었고 입장수익은 38만 2,875달러였습니다. 파이트 오브 더 나이트는 핸더슨 vs. 태치였습니다. 퍼포먼스 오브 더 나이트는 레이 볼그와 닐 매그니입니다. 5만달러 (약 5천 400만원)의 보너스를 받게되신 모든 선수들께 축하드립니다.


핸더슨: 상대를 과소평가해서도, 과대평가 해서도 안되죠. 이곳 UFC에는 세계에서 가장 터프한 파이터들이 몰려있습니다. 모든 경기가 커리어에서 가장 중요한 경기입니다. 타이틀 매치건, 연속방어 신기록을 위한 경기건 바로 다음 경기가 우리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합니다. 무대에 오르는 우리 선수들 모두에게 마찬가지일겁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승리가 제 인생에서 최고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태치: 오늘 굉장히 재미있었습니다. 제 상태를 보시면 그렇게 보이지 않을수도 있지만, 그래도 제게 오늘은 축복이었어요. 주어진 기회를 맞아 제 자신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했다는 점이 축복이었습니다. 그리고 밴슨은 엄청난 파이터지만 메이크업 실력은 별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여러분들 보시기에도 그러실겁니다.


맥스 할러웨이: 축복받았죠, 제 별명처럼요. (할러웨이의 별명은 'blessed') 굉장히 흥분되고 컵 스완슨과의 경기를 기다릴 수가 없네요. 저는 여러가지 면에서 컵을 존경합니다. 그의 닌자 스타일과 저의 닌자 스타일이 만나면 상당한 닌자 대결이 벌어질겁니다, 4월 18일까지 기다리기가 힘들겠어요.


레이 보그: 저는 플라이급의 상위랭커들과 꽤 괜찮은 대결구도를 만들어 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이 체급의 신진세력이 될 수 있다고 믿어요. 제가 체급내의 새로운 물결이 되고 우리 체급의 선수층을 두텁게 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닐 매그니: 저는 건강하고 계속 싸우고 싶습니다. 실수를 계속하고 그 실수를 통해 배움을 얻으면서 파이터로써 성장을 거듭하고 싶고요, 때가 오면 탑10 파이터들과 대전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습니다. 꾸준히 활동하면서 성장한다면 그렇게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화이트: 이 친구(태치)는 오늘 싸움에 응했습니다. 물론 핸더슨이 대타로 나서주었지만 태치가 그것을 받아들였어요. 전 챔피언과의 5라운드 경기를 경기 날자를 얼마 남겨두지도 않고 승낙한겁니다. 그는 자신의 첫 메인이벤트를 홈팬들 앞에서 상당한 압박감에 시달리면서 치르게 된거죠. 그리고 벤 핸더슨은 정말 믿을 수 없을정도의 베테랑입니다. 그는 낮게 쓸어차는 레그킥을 효과적으로 구사했죠, 그리고 그 바디샷은 정말 믿을수가 없을 정도였습니다. 벤은 완벽한 싸움을 보여주었고 그건 정말 대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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