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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짐] 도미닉 크루즈(29, 미국)가 또 한 번의 전방십자인대 부상으로 타이틀 샷 전선에서 이탈한 데 이어 당초 챔피언 T.J 딜라쇼(28, 미국)보다 먼저 도전권을 받을 예정이었던 하파엘 아순사오(32, 브라질)도 훈련 중 발목 부상을 당해 내년 상반기 출전이 사실 상 어려워졌다.

아순사오는 24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훈련 중 발생한 발목골절 때문에 내 타이틀 샷이 좀 더 미뤄질 것같다. 이런 소식을 전하는 건 너무 힘든 일’이라는 글을 올렸다.


다시 타이틀 샷 목전에서 이탈한 아순사오

현 챔피언 딜라쇼戰 승리를 포함, 2011년 8월부터 지난 2월 페드로 무뇨즈戰까지 6연승을 달렸던 아순사오는 당초 바라오의 2차 방어전 상대로 먼저 이야기되었지만 부상으로 기회를 딜라쇼에게 내주었었다.

딜라쇼는 자신에게 온 그 천금 같은 기회를 잘 살려 챔피언 자리에 올랐고 회복한 아순사오는 8개월만의 복귀전에서 브라이언 캐러웨이를 심판전원일치판정으로 제압, 연승 숫자를 ‘7’로 늘렸다.

그 사이 크루즈도 1094일간의 공백을 무색하게 하는 엄청난 경기력으로 미즈카키 타케야를 무너뜨려 다음 타이틀 샷은 크루즈에게 돌아갔지만 초가을 무렵 그 다음 기회가 아순사오에게 돌아간다는 데 대해서는 이의가 많지 않았다.

하지만 크루즈에 이어 아순사오까지 부상으로 다시 수술 후 재활의 터널을 통화하게 되면서 내년 밴텀급 강력한 도전자 두 명이 모두 상당기간 옥타곤에 설 수 없는 상황이 된 것이다.

기회는 다시 바라오에게?

자연히 시선은 다시 7개월 전까지 챔피언 자리를 지키던 헤난 바라오(27, 브라질)에게 향하고 있다.

그는 지난 주말 지난 5월 이후 첫 경기를 가진 그는 미치 가뇽(30, 캐나다)에게 14분 동안 예상보다 크게 고전하다가 1분 7초를 남기고 암 트라이앵글 초크를 성공시켜 패배위기에서 벗어났다.

딜라쇼에게 패배하기 전까지 그 어떤 챔피언보다 강력하게 체급을 지배해 온 그였기에 좀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길 기대한 이들이 많았지만 실제는 판정으로 향했다면 결과를 장담하지 못할 정도의 접전이었다.

하지만 부상악령이 크루즈와 아순사오에게 재방문 하면서 바라오에게 다시 도전권이 향하지 않는가하는 관측이 많아지고 있다. 내년을 자신보다 아래 순위 랭커와의 대결을 통 해 다시 도전권 획득 명분을 쌓을 시기로 보낼 것으로 보이던 바라오가 다시 넘버링 메인이벤트에 등장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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