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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주먹’으로 불리며 세계를 호령했던 前 헤비급 복싱 챔피언 마이크 타이슨(48, 미국)과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존 존스(27, 미국)가 길거리에서 장난 섞인 복싱대결(?)을 벌였다.

존스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타이슨과 복싱스파링을 펼친 영상을 올렸고, 이 영상은 순식간에 전 세계로 퍼져나갔다.

타이슨이 복부에 잽을 두 번 날리고, 오버핸드 훅을 날리자 존스는 “그의 함정에 걸려들었네(He set that one up!)”라고 웃으며 말했다.


은퇴 후에도 영화와 드라마의 카메오로 출연하고, 다양한 행사에 참석하는 등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타이슨은 지난해부터 UFC 공식 행사에 참석하며 UFC와 인연을 맺고 있다.

타이슨은 글로버 테세이라-제임스 테 후나戰 때 경기 후 옥타곤으로 올라와 테세이라를 축하해줬고, 체육관에서 웰터급 챔피언 조니 헨드릭스에게 복싱을 알려주는 등 UFC 파이터들과도 교류를 쌓고 있다.

명실상부 라이트헤비급 최강자인 존스는 오는 9월 ‘UFC 178’에서 다니엘 코미어를 상대로 8차 방어전을 치를 예정이었으나, 무릎 부상을 입어 내년 1월 ‘UFC 182’에서 타이틀전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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