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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DEEP) 라이트급 챔피언 키타오카 사토루(34, 일본)가 오는 10월 5일 열리는 ‘판크라스 261’ 출전을 확정지었다.

키타오카는 지난 9월 ‘판크라스 252- 20주년 기념’ 출전 후 약 1년 만에 판크라스 무대에 오른다. 이날 대회에서 열리는 ‘월드슬램 4강전’에서 키타오카는 랭킹 5위 리치 윗슨과 격돌한다.

반대블록에서는 노바유니오의 4위 필리페 올리비에라와 아메리칸탑팀의 6위 보그단 크리스티아가 격돌하며, 둘의 대결은 11월 2일 치러진다. 결승전은 내년 2월 초에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 7일 신주쿠에서 진행된 판크라스 기자회견에선 사카이 마사카즈 판크라스 대표와 사에키 시게루 DEEP 대표가 동석했다.

2012년 사카이가 판크라스 대표로 역임된 뒤 사에키는 간부가 됐지만, 운영 방침의 차이로 이탈한 바 있다. 사카이 대표에 따르면 둘은 반년 정도 연락을 취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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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사에키 대표는 “우리들이 으르렁거리며 싸워도 격투계의 발전에 도움이 안 된다"라며 "대항전을 펼치다가 여건이 되면 10대 10 매치를 펼치고 싶다"고 말했고, 이에 사카이 대표는 “바라던 바”라며 긍정적인 입장을 드러냈다.

또한 사에키는 월드슬램 재개에 대해 "키타오카의 방어전 스케줄도 있었기 때문에 원래 했었어야 할 토너먼트였다. 대항전과는 의미가 다르다"라고 설명했고, 사카이 대표는 "월드슬램이 도중에 중단됐으므로, 정리를 하고 새 시리즈를 계획하고 싶다"고 밝혔다.

UFC가 일본판 TUF를 VTJ(발리투도 재팬)와 공동으로 진행할 예정인 가운데, 이번 판크라스와 DEEP의 화해는 그 움직임(일본판 TUF)과는 무관하다며 두 대표들이 공동으로 입을 모았다.

사에키 대표는 슈토, VTJ와 ZST 등도 관여된 합동 대회 개최에 의욕적인 모습을 보였고, 사카이 대표는 장기적으로 일본 통합 챔피언을 만들고 싶다는 뜻도 내비쳤다.

키타오카는 "두 대표님에게 여러 가지 생각이 있다고 여겨지지만, 궁극적으론 내 마음에 달려 있다고 생각한다. 일본 통합 챔피언으로 나아가는 데는 의미와 가치가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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