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UFC 파이터 티토 오티즈와 UFC 데이나 화이트 대표 사이의 감정의 골이 다시 한번 드러났다. 현재 벨라토르 MMA에서 활동 중인 티토 오티즈는 더 이상 UFC 파이터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티토 오티즈는 데이나 화이트 대표와 현재까지 악감정을 가지고 설전을 펼치고 있다. 얼마전 벨라토르 120 이벤트에서 알렉산더 쉴레멘코에게 승리를 거둔 오티즈는 그 후 가장 최근 인터뷰에서도 화이트 대표를 '철없는 어린애'라고 표현하며 공격을 가했다.


실제로 데이나 화이트 대표와 관계가 틀어져 UFC에서 정상에 자리에 올랐음에도 타 단체로 이적을 선택한 선수는 티토 오티즈 만이 아니다. 현재 오티즈와 함께 벨라토르 MMA에서 활동 중인 렘페이지 퀸튼 잭슨 또한 데이나 화이트 대표와의 악감정으로 유명하다. 비록 오티즈와 퀸튼 잭슨은 좋지 않은 감정을 가진 라이벌 관계이지만 데이나 화이트라는 공공의 적을 가지고 벨라토르에서 함께 활동 중이다.


티토 오티즈는 데이나 화이트 대표에게 철없는 어린애라는 표현 외에도 '데이나 화이트는 자신을 전 여자친구 처럼 대한다.'며 악감정의 원인은 자신이 아닌 데이나 화이트의 문제로 이야기하고 있다. 오티즈와 퀸튼 잭슨은 데이나 화이트의 부적절한 선수 대우와 그에 따른 파이트 머니 지급에 이전부터 큰 불만을 가져왔다. 사실 UFC가 그 명성에 비해 인기 선수들에게 지급하는 파이트 머니는 지극히 적다. 


UFC와 적대적인 관계를 유지하는 벨라토르 MMA로 소속을 바꾼 오티즈와 데이나 화이트 간에 감정의 골은 향후 더욱 깊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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