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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볼릭 스테로이드를 비롯한 여러가지 불법적인 강화약물은 이시대 스포츠에서 가장 심각한 골치거리다. 프로와 아마추어를 가리지 않고 또 종목을 불문하고 만연한 이 전염병적 상황은 도무지 종식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UFC의 경우 수많은 선수와 관계자들이 사태가 심각함을 경고한 바 있다. 대표적인 예로 우리나라의 김동현선수가 절대다수의 UFC파이터들이 불법적인 약물을 사용한다고 말한 인터뷰 내용을 들 수 있다. 최근 존 존스는 자신이 약물문제에서 자유롭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자발적인 약물검사를 받았고 불시에 방문한 검사요원들에게 여러차례 혈액과 소변샘플을 내주는 방식으로 엄격한 테스트를 받았다. 존스의 예를 참고하면 역설적으로 '클린파이터'라는 인정을 받기가 그렇게 어렵다는것이 증명된다. UFC의 CEO인 로렌조 퍼티타와 대표 데이나 화이트는 앞으로 존스가 받았던 방식의 랜덤테스트를 UFC에 정식으로 도입할 의사기 있음을 천명하기도 했다. UFC 미들급의 현챔피언 크리스 와이드맨은 UFC 선수들의 약물남용 실태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



리포터: 앤더슨 실바에 대한 질문을 받는것에 질리지 않으셨습니까?


와이드맨: 아뇨, 아뇨, 앤더슨 실바가 그립습니다. 


리포터: 그가 그립다구요?


와이드맨: 그가 그리워요, 그에 대해 얘기하던 때가 그립고, 그와의 싸움도 그립네요. 


리포터: 얼마전에 비토 벨포트는 '대부분의 파이터들이 스테로이드를 사용한다, 아니, 뭔가를 사용한다'라고 말했습니다. 그에 대해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그의 말에 동의하시나요?


와이드맨: 거기에 대한 팩트를 가지고 있지는 않아요, 하지만 (그게 사실이라도) 놀라지는 않을겁니다. 그정도만 말씀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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