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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에도 작은 거인들의 진격은 멈추지 않는다.

작년 9월까지 팀 13연승의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우며, 2013년 올해의 캠프에 선정된 팀 알파메일. 이 경량급 최고 명문팀의 꾸준한 행보는 2014년에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UFC 169에서 유라이어 페이버가 밴텀급 타이틀에 도전장을 내민것을 시작으로, 172 대회에서는 조셉 베네비데즈의 출격, 173대회의 메인이벤트에서는 TJ딜라셔가 무적의 챔피언 헤난 바라오에 맞서 벨트를 세크라멘토로 가져오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UFC Tonight의 아리엘 헬와니 기자의 보도에 따르면 팀 알파메일의 에이스이자 페더급 랭킹 1위 채드 맨데스가 8월 2일 PPV 대회에서 조제 알도와의 챔피언쉽 대결을 원한다고 말했다. 또한 유라이야 페이버의 매니져 마이크 로버츠는 만약 적당한 상대가 나타나면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UFC 175에서 캘리포니아 키드의 모습을 볼 수 있을것이라 전했다.

맨데스(16-1)는 2012년 알도와의 타이틀매치에서 1라운드 TKO패배를 당한 이후 5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특히 4연속 KO승과 구이다, 닉 렌츠 등 탑10 파이터들과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알도에게 재도전할 명분을 스스로 쟁취했다.

작년 한 해에만 4연승을 거두며 제 2의 전성기를 구가하던 페이버는 올해 초 밴텀급 챔피언 헤난 바라오와의 리매치에서 1라운드 TKO패를 당했다. 그의 2008년 11월 이후 ZUFFA 공식 타이틀매치 기록은 6연패. 하지만 최근 도미닉 크루즈의 복귀 여론이 대두되는 가운데 둘의 전통적 라이벌구도는 아직까지 체급 내 최고의 흥행카드로 꼽힌다. 앞으로의 미래를 위해 또 한번의 승리가 필요한 시점이다.

오는 5월 팀의 타격코치이자 2013년 최고의 코치로 선정된 Mr.Bang 드웨인 루드윅이 독립을 선언했다. 기존의 경량급 레슬러 이미지가 강한 팀에 루드윅의 입식과 종합을 오가며 쌓인 타격 노하우가 조화를 이루며 완벽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한 케이스이기에 현 시점에서 그의 이탈은 다소 아쉽게 느껴진다. 하지만 WEC시절부터 꾸준히 자신들의 성공 신화를 써 온 신흥명가의 상승세가 어디까지 계속될지 지켜보는 것도 UFC 경량급을 즐기는 또 하나의 재미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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