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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웰터급의 넉아웃아티스트 헥터 롬바드는 지난 주말 텍사스에서 열린 UFC 171 대회에서 그라운드의 마법사 제이크 쉴즈에게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두었다. 경기에서 그는 스탠딩 상황에서 좋은 타격과 멋진 유도식 테이크다운을 여러 차례 보여줬지만, 탑 포지션 상황에서 신중한 태도를 고수하며 피니쉬에 실패하였다. 이에 대해 롬바드는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뛰어난 그래플러를 상대로 조금이라도 빈틈을 보인다면 곧바로 패배로 연결되기 때문에 신중한 경기운영을 할 수 밖에 없다고 말하였다.

"만약 당신이 제이크 쉴즈와 같은 상대와 경기를 한다면, 절대 실수를 해서는 안됩니다. 왜냐하면 쉴즈는 그것을 역이용할 줄 아는 영리한 선수이니까요. 온화한 생김새와는 다르게 그와 맞잡는 순간 엄청난 힘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경기 내내 그에게 지배당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쉴즈가 나를 쉽게 이길꺼라 생각했지만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네요."

롬바드는 웰터급으로 전향한 이후 스크라이크포스 전 챔피언들을 상대로 2연승을 거두었다. 이번 경기의 승리로 랭킹 탑텐 진입이 유력하며, 안갯속의 웰터급 대권판도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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