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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사이보그와 론다 로우지의 매치업을 둘러싼 장외신경전이 계속되고 있다. 이번엔 다시 사이보그가 UFC를 향해 펀치를 날렸다.

사이보그는 엠엠에이파이팅닷컴과의 인터뷰에서 '데이나 화이트는 어떻게든 이 대결을 성사시키지 않고 로우지를 보호하기 위해 다른 핑계를 찾아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미국 현지시각) 지난 토요일 밤 '사이보그가 135파운드(밴텀급 한계체중)으로 감량한 뒤 몇 경기를 치러 그녀가 새로운 체급에 적응하는 데 문제가 없음을 밝히고 여타 걸림돌이 될 수 있는 제반 문제들이 해결될 경우 대결이 성사될 수 있다' 는 화이트의 발언에 대한 대응 성격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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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사이보그와 로우지의 대결 성사 여부에 대한 질문에 대한 대답은 지난 'UFC 169' 가 끝난 뒤 나온 조제 알도와 앤소니 페티스의 슈퍼파이트 성사 여부에 대한 대답과 상당히 뉘앙스가 달랐다. '열릴 수 있다' 는 뜻을 나타낸 점은 다르지 않지만 알도와 페티스의 대결은 무리를 해서라도 적극적으로 추진하려는 뉘앙스였던 반면 사이보그와 로우지의 대결에 대해서는 원론적으로 '가능하다'는 답변 이외에 말을 아끼는 모습이었다.

사이보그의 이번 발언은 그러한 화이트의 태도에 대한 공격으로 해석할 수 있다.

한 편, 'UFC 170'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로우지가 '사이보그는 돈을 빨리 벌어 은퇴할 날만 기다리고 있다' 고 도발하면서 시작된  이번 설전은 UFC 데이나 화이트 대표까지 끼어들며 일주일 째 계속되고 있다.

사이보그는 'UFC 170' 직전 '밴텀급으로 내려가 로우지를 은퇴시킬 것이다'고 맞받아쳤다. 거기에 로우지가 맥만을 66초만에 피니시해내며 현재 UFC 로스터에 있는 여성밴텀급 파이터 중에 로우지를 저지할 선수는 없다는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둘의 대결 성사여부가 여성 MMA 최고으 관심사로 떠올랐다.

현재 크리스 사이보그는 여성 전문 MMA 단체 인빅타 FC의 페더급 챔피언이다.


기사작성 : 서정필

사진출처 : 경기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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