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어 도스 산토스(29, 브라질)의 코치가 산토스가 훈련을 재개했으며 옥타곤 복귀 시점은 올 해 늦봄 이나 초여름경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산토스의 복싱 코치 루이즈 도레아는 16일 엠엠에이파이팅닷컴(http://www.mmafighting.com)과의 인터뷰에서 산토스의 현재 상태를 묻는 질문에 '오랜만에 휴식시간을 가진 산토스는 현재 훈련에 복귀한 상태다. 아직 아무 것도 확정된 것은 없지만 올 해 5,6월 경이 될 것이다' 라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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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팀이 희망하는 상대가 혹시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일단 아직 아무런 이야기도 오간 적이 없다고 전제한 뒤 다음 달 2일 'UFC 169' 메인카드에서 프랭크 미어(34, 미국)와 맞붙는 알리스타 오브레임(33, 네덜란드/영국)을 언급했다. 도레이는 미어와의 경기에서 오브레임이 어렵지 않게 승리할 것으로 본다며 그가 산토스의 복귀전 상대로 적당할 것으로 본다고 했다.

산토스와 오브레임의 대결은 2012년 'UFC 146' 과 지난 해 'UFC 160' 에 이미 두 번 예정되었었지만 한 번은 오브레임이 약물검사를 통과하지 못하며 또 한 번은 오브레임이 경기 전 부상을 당하면서 대결이 무산되었었다. 지난 해 여름 산토스는 '이미 안토니오 실바가 오브레임을 제압했다, 따라서 오브레임과 대결할 동기가 사라졌다' 고 이야기한 적이 있어서 도레아의 이런 언급은 눈길을 끈다.

마지막으로 도레아는 산토스는 (오브레임이 아닌) UFC의 어떤 헤비급 파이터의 대결도 흔쾌히 받아들일 자세가 되어있으며 앞으로 미국에서의 특히 레슬링에 중점을 둔 훈련에 대한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지난 케인 벨라스케즈와의 2,3 차전과는 다른 주도산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임을 추측하게 하는 대목이다.

산토스는 2011년 11월13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 애너하임 혼다 센터에서 벌어진 UFC on FOX 1' 메인이벤트에서 당시 챔피언 케인 벨라스케즈를 1R 1분4초만에 펀치 KO로 제압하고 챔피언에 올랐다.

하지만 2012년 12월과 2013년 10월에 벌어진 벨라스케즈와의 2,3차전에서는 그의 압박에 제대로 힘 한 번 쓰지 못하고 완패해 자존심을 구겼다. 특히 지난 해 10월 'UFC 166' 메인이벤트로 열린 3차전엔 '벨라스케즈가 챔피언으로 있는 이상 산토스가 타이틀 샷을 받는 것 자체가 힘들 게 되었다'는 말이 나올만큼 처참하게 무너졌다.

3개월만에 훈련을 재개하고 올 상반기 복귀를 노리는 '시가노' 주니어 도스 산토스. 돌아온 그는 어떻게 달라져 있을지 또 코치 도레아의 이야기처럼 오브레임과의 대결이 다시 성사될 수 있을 것인지 관심이 모아진다.

챔피언 벨라스케즈가 부상회복으로 잠시 스포트라이트에서 비껴있는 상황에서  베우둠과 브라운의 타이틀 샷 결정전에 이어 산토스의 복귀가 UFC 헤비급의 주요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기사작성 : 서정필
사진출처 : 시합영상캡처
MONSTERZY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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