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더슨 실바(38, 브라질)는 크리스 와이드먼(29, 미국)과의 2차전에서 자신은 단순히 불운했을 뿐 패배하지는 않았다고 생각하는 듯 하다.

실바는 12일 밤(이하 미국 현지시각) 엠엠에이파이팅닷컴(www.mmafighting.com)과의 인터뷰에서 '만약 (와이드먼과으 2차전 2라운드 부상상황에서의 기술적인 디테일을 주의깊게 살펴본다면, 모두 (와이드먼의)그 킥 방어가 훈련으로 인해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단지 본능적이 것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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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드먼에게 운이 따라 타이틀을 지켰고 자신은 불운했을 뿐 패배했다고 보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또 그는 '나는 (그 돌발적인 부상이 없었다면) 내가 승리했을 것이라고 당연히 확신한다'고도 덧붙였다.

그리고 아쉬운 점으로 좀 더 완벽하게 킥을 구사하기 위해 와이드먼의 안면에 펀치를 적중시켜 그의 주의를 흩뜨려 놨어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못한 것을 꼽으며 다음에 다시 기회가 주어진다면 좀 더 빈틈없는 경기를 할 수 있다고도 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외이드먼과 다시 한 번 대결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당연히 임할 것이고 그 대결에 타이틀이 걸리고 말고는 자신에게 전혀 의미가 없다는 뜻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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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전세계 MMA 팬들에게 충격을 주었던 그 부상 뒤 2주가 흘렀을 뿐이고 아직 다시 걷기에도 상당한 시일이 더 필요한 상황이라 실바의 컴백에 대한 구체적인 이야기를 하기에는 시기상조일 것이다. 

하지만 새해 벽두부터 밝은 표정으로 SNS에 감사인사를 보내고 부상 열흘남짓만에 데이나 화이트 대표를 만나 빠른 복귀가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한 모습으로 볼 때 지난 달 29일 와이드먼과의 2차전이 실바의 마지막 경기가 될 가능성은 갈수록 낮아지고 있다.

기사작성 : 서정필
사진출처 : 시합영상캡처
MONSTERZY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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