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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여성밴텀급 챔피언 론다 로우지(26, 미국)가 미샤 테이트(27, 미국)의 악수제안을 거절한 이유는 그것이 테이트의 가식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로우지는' UFC 170' 메인이벤트로 펼쳐지는 사라 맥만과의 타이틀전을 홍보하기 위해 9일 낮(이하 미국 현지시각)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자신이 테이트의 악수를 거절한 이유에 대한 질문을 받자 테이트가 진심이 아니었기 때문에 그렇게 행동했다고 설명했다.

 

'테이트가 악수를 제안한 것은 그 당시 지켜보는 사람이 많았고 카메라가 돌아가고 있었기 때문이다.' 라며 '만약 아무도 없는 체육관에서 둘만 남아 대결했다면 (테이트는) 절대 악수를 청하지 않았을 것이다'고 확신한다는 것이다.

지난 달 28일 열린 'UFC168' 코메인이벤트 미샤 테이트와의 타이틀전을 마친 뒤 로우지는 패자 테이트의 악수 제안을 거부해 많은 비판을 받았다. 승자임에도 불구하고 재대결까지 패배한 패자가 내미는 손을 무시했다는 이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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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우지가 실력은 대단하지만 마음가짐에는 문제가 있지 않느냐는 여론도 적지 않았다. 어제의 언급은 이러한 흐름에 대한 대응인 것으로 보인다.

한 편, 로우지는  다음달 23일 미국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이벤트 센터에서 벌어지는 UFC 170 메인이벤트에서 2004 아테네 올림픽 여자 레슬링 은메달리스트 출신 사라 맥만(33, 미국)과의 2차방어전을 앞두고 있다.

기사작성 : 서정필
사진출처 : 인터뷰 영상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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