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아쉬운 패배 후 닷새만에 '앤신' 앤더슨 실바가 웃음을 찾았다. 재대결에 패배한 것도 모자라 정강이 뼈 골절이라는 큰 부상까지 당한 실바는 도리어 환한 웃음을 전하며 팬들이 멋지 2014년을 만들어 가기를 바랐다.

前 UFC 미들급 챔피언 앤더슨 실바는 2일(이하 한국시각)자신의 트위터에 '이 순간 나를 지지해준 모든 친구들 그리고 팬분들에게 감사를 표합니다. 모두에게 멋지고 행복한 2014년이 되기를  바랍니다!' 라는 글을 올렸다. 함께 올려진 사진 속의 실바는 깁스와 목발을 하고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는 했지만 팬들을 안심시키려는 듯 환하게 웃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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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바는 지난실바는 지난 29일 낮 벌어진 'UFC168' 메인이벤트 미들급 타이틀전에서 2라운드 1분16초만에 킥이 와이드먼의 가드에 맞으며 정강이 뼈가 골절되며 TKO패했다. '나의 유산을 지키는 싸움' 이라고까지 언급하며 전력을 다해서 임한 재대결이었기에 그 아쉬움은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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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직후 그대로 꼬꾸라져서 고통을 호소하는 그의 모습에 경기가 열린 MGM 그랜드가든 아레나의 모든 관중들이 일어섰고 TV나 인터넷을 통해 지켜보던 팬들도 모두 한동안 할 말을 잃었다. 다행히 정강이 뼈 접합수술은 성공적이라는 전언이지만 마흔에 이른 그의 나이와 부상의 정도로 봤을 때 옥타곤 복귀 가능성은 결코 높게 볼 수 없는 상태다. 

그의 복귀여부와 관계없이 2014년은 실바에게도 팬들에게도 일단 '기다림'의 한 해가 될 듯 하다. 아무리 빨리 회복한다고해도 연내 복귀는 사실 상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기사작성 : 서정필
사진출처 : 앤더슨 실바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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