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더슨 실바가 UFC 데이나 화이트 대표를 조지 W. 부시 前 대통령에 비유해 흥미가 모아지고 있다.

실바는 25일(미국 현지시각)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화이트는 MMA계의 조지 W. 부시같은 존재'라고 운을 뗀뒤 ' 이유는 '부시 전 대통령처럼 모든 것을 자신의 통제 아래 두려고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을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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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는 그가 왜 그런 생각을 하게 되었는지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는데 사연은 이렇다. 실바는  2016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태권도 경기를 치르고 싶고 (그동안 많이 알려진대로) 복서 로이 존스의 권투 경기를 치르고 싶다는 뜻을 밝혀왔었다.

하지만 UFC의 상징적인 파이터인 실바가 태권도나 권투 경기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데이나 화이트의 허락 내지는 묵인이 필요할 터인데 실바는 '화이트가 그렇게 할 수 있다 해도 아마 허락하지 않을 것' 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그 이유는 '만약 그렇게 (내가 태권도나 권투 경기를 할 수 있게 하게 되면) 그는 다른 UFC 파이터들에게도 똑같이 해줘야 하고 그렇게 되면 통제력을 잃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 편, 실바와 와이드먼의 2차전 일정이 확정된 뒤 화이트는 실바가 와이드먼을 재대결에서 제압할 경우 그와 로이 존스와의 권투 경기 성사를 고려하고 있다고 이야기한 적이 있다.

일단 실바로서는 와이드먼과의 2차전에서 이겨야 태권도나 권투 경기에 대해 MMA 계의 조지 W. 부시를 압박할 수 있는 상황이다.과연  태권도복을 입은 실바나 권투 글러브를 낀 실바를 볼 수 있을까?

실바와 와이드먼의 2차전은 29일 낮(한국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릴 UFC 168 마지막 경기로 열리게 된다.
기사작성 : 서정필
사진출처 : 시합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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