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미들급 챔피언 크리스 와이드먼(29, 미국)이 돌아오는 앤더슨 실바(38, 브라질)와의 2차전에서도 자신의 플레이에만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와이드먼은 UFC 168을 엿새 남겨둔 23일 '솔직히 말하면 나는 정말 (실바의 작전에 대해) 신경을 쓰지 않고 있다. 실바가 어떻게 나오든 그건 나에게 전혀 문제되지 않는다. 그가 가드를 내리든 올리든 그 것 역시 전혀 문제될 것없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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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지난 1차전에서 앤더슨 실바를 무너뜨릴 때의 그의 플레이를 보면 와이드먼 언급의 의미는 '실바의 플레이에 상관없이 내가 준비한 것만 보여주겠다' 보다는 '실바가 어떻게 나오든 그가 쓸 수 있는 작전에 대한 준비가 완벽하게 되어 있기에 상관없다' 로 보는 것이 맞을 듯 하다.

실제 지난 'UFC 162'에서 보여준 거리조절이나 상대에 도발에 대한 대응 그리고 마지막 스위핑 훅을 적중시킬 때의 타이밍 포착 등은 실바의 모든 면을 면밀히 분석하지 않고서는 나오기 힘든 것이었다.

'나의 유산을 위해 씨우겠다' 는 앤더슨 실바와 '내가 현존 미들급 최강자임을 다시 한 번 증명하겠다'는 크리스 와이드먼, 2013년 UFC 마지막 경기 두 주인공의 장외 신경전이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다.

이 둘의 2차전을 비롯해 '조쉬 바넷 VS 트래비스 브라운', 여자 밴텀급 타이틀戰 '론다 로우지 VS 미샤 테이트' 등이 함께 열리는 UFC 168은 오는 12월29일 낮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릴 예정이다.

기사작성 : 서정필
사진출처 : 시합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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