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탑팀의 밴텀급 기대주 곽관호가 프로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곽관호는 지난 14일 사이판 월드 리조트에서 벌어진 ‘트렌치 와즈 17’ 데릭 랑가마와의 경기에서 3R 하이킥 KO승을 기록했다.

지난 달 몬스터짐과 가진 인터뷰에서 올 해 말쯤에 프로 데뷔 기회가 있을 것 같기도 하다고 했었는데 다행스럽게도 해가 바뀌기 전 기회가 왔고 곽관호는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한 것이다.

곽관호 승리.jpg

경기내용은 전체적으로 접전이었다.  3라운드 하이킥이 적중할 때까지 치고 받는 타격전이 이어졌고 서로 서브미션 기술을 시도하기도 했지만 피니시로 연결되지 못하며 경기는 3라운드까지 이어졌다.

하지만 경기 초반부터 들어가기 시작한 곽관호의 킥이 3라운드 들어서 완전히 타이밍을 잡아 상대방에서 꽂히기 시작했고 결국 마지막 라운드 중반 하이킥이 제대로 꽂히면서 경기는 마침표를 찍었다.

귀국 후 몬스터짐과 가진 전화통화에서 곽 선수는 상대는 탐색전 없이 터프하게 처음부터 달려드는 스타일이었고 전체적으로 킥을 많이 찼던 것이 경기흐름을 가져올 수 있던 큰 요인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몬스터짐과 곽관호 선수의 전화인터뷰 내용을 간추린 것이다.

MONSTERZYM(이하 MZ)  : 결국 해가 가기 전에 프로데뷔전을 가지시고 승리 하셨네요 축하드립니다.

곽관호(이하 곽) : 감사합니다. 많이 떨리기도 했는데 이겨서 너무 좋습니다.

MZ : 상대였던 데릭 랑가마란 선수 경기 스타일은 어땠나요?

곽 : 그냥 터프하고 크게 휘두르는 스타일이었습니다. 탐색전이나 그런 것 없이 그냥 타격전으로 맞붙었습니다.

포스터 (2).jpg

MZ : 3라운드 중반 하이킥이 들어갈 때까지 경기 양상은 어땠는지요?

곽 : 접전이었습니다. 1라운드 후반에 제가 테이크 다운 당해서 탑 내준 적도 있고 그리고 이어서 제가 오모플라타 걸기도 했는데 피니시로 연결하는 데 실패하기도 했어요. 상대방도 피하지 않는 스타일이라 쉼없이 서로 공격이 이어졌습니다.

MZ : 마지막으로 프로 첫 경기 승리한 소감 좀 듣고 싶은데요?
곽 : 겨울에 사이판에서 제 인생에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온 것 같습니다. 먼 곳까지 함께 가서 제 컨디션 관리 해주신 감독님, 코치님 그리고 동료 김태균 선수에게 정말 고맙다는 말 전하고 싶습니다. 올 해 첫 승 했으니 내년에는 더욱 더 성장해서 계속 멋진 시합하며 승수를 쌓아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계속해서 ‘곽관호’ 라는 이름을 기억해주십시오! KTT 파이팅!

기사작성 : 서정필
영상제작 : 이지은 , 하윤경
사진출처 : 유튜브 영상 캡처
스포츠 전문 채널몬스터짐
MONSTERZYM 제공
http://news.monsterzym.com

스포츠 전문 채널 몬스터짐 격투기 포럼
[몬스터짐 공식 페이스북]

제품 랭킹 TOP 0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