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강타자 박병호(사진 왼쪽부터)와 NC 신세대 강타자 나성범(사진=넥센/NC) |
‘소규모 개각’을 단행한 롯데의 상승세도 대단했다. 롯데는 이닝보다 많은 실점을 한 팀이 셋이나 되는 ‘타신투저(打神投低)’ 흐름 속에서도 2경기 연속 팀 완봉승을 거두는 등 주간 팀 평균자책 1.80을 기록했다.
4년 연속 통합 우승에 도전하는 삼성도 4승 2패로 선전했다. 임창용은 2주차에서도 투구가 불안했지만, 혼자 2승을 따낸 에이스 윤성환과 차우찬-안지만 등 불펜진의 호투로 세이브를 추가했다.
한때 프런트와 현장간 불협화음이 불거졌던 SK는 3연승 뒤 2경기 연속 완봉패를 당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4할 타율에 도전 중인 이재원(0.432)은 3연승 기간에는 13타수 9안타로 기세를 올렸지만, 2연패 기간에는 8타수 1안타로 주춤했다.
그 외 대부분의 팀은 실망스러운 한주를 보냈다. 외국인 에이스 홀튼이 무너진(9실점) KIA는 또 한번의 20실점 경기를 펼치며 3승 3패 반타작에 그쳤다. LG도 투·타의 동반 부진에 시달리다 일요일 KIA전에서 시즌 최다득점(20점)으로 체면을 차렸다. 한화는 투·타 성적은 나쁘지 않았으나, 고비 때마다 집중력이 아쉬웠고, 넥센과 두산은 야구장에서 핸드볼 대제전을 펼쳤다. 두 팀은 3주차에서 리그 1·2위팀인 삼성과 NC를 상대해야 하는 힘든 일정을 앞두고 있다. 문제는 무너진 마운드를 다시 세울 뾰족한 대책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KBReport’가 구성·제공하는 프로야구 6월 2주차(2014.6.3~6.8) 주간 파워랭킹, 주간 베스트 라인업은 다음과 같다.
<6월 2주차 주간 파워랭킹>
<6월 2주차 주간 베스트 라인업>
ㅋ 이것도 중복....
나성범이 요즈음 좀 하네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