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미스인터내셔널'에서 1위를 한 일본인 요시마쓰 (吉松育美·26·)가 일본군 위안부 망언을 비판했다가 곤경에 빠졌다. 미국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우익 인사들의 위안부 망언을 비판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일본에서 비난받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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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마쓰는 지난달 29일 미 CBS방송의 라디오 프로그램 < 위민스 미디어 센터 > 에 출연해 일본군 위안부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말했다. 사회자인 여성운동가 로빈 모건이 "일본 정부가 2차 세계대전 군 위안부에 대한 공식 사과를 취하한다고 했다"고 말하자 요시마쓰는 "위안부들이 있었다는 점은 틀림없으며, 일본인으로서 우익 인사들의 발언을 부끄럽게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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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마쓰는 지난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위안부로 지내야 했던 여성이 있었다는 사실을 슬프게 느끼고 있다"고 소신을 밝히기도 했다. 요시마쓰는 평소 여성 인권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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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마쓰의 발언이 알려지자 그녀의 페이스북에는 일본 극우성향 누리꾼들이 몰려들어 비난글들을 올리고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