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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짐 MLB] 7월 27일, 지구 1위인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홈경기에서 추신수는 1번 지명타자로 출장했습니다. 첫 세타석에서는 내야뜬공, 땅볼,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네번째 타석에서는 1,2루간을 찌르는 타구를 만들어냈고 상대 수비의 실책이 곁들여지면서 2루까지 갔습니다. 4타수 1안타로 타율은 .243을 유지했습니다. 5:1로 밀리고 있던 7회말, 추신수가 안타를 치고 1루주자 오도어를 3루로 진루시키고 본인은 2루에 안착했을 때 글로브라이브 파크에서 오랜만에 '추우우우우우우우우' 콜이 터졌습니다. 현지 해설의 반응을 살펴봅니다. 


[텍사스 해설진 소개]

캐스터 스티브 버즈비: 1949년생, 캔자스 시티 로열스 우완투수, 첫 3시즌에서 56승을 거두었으나 회전근 부상으로 조기 은퇴,1973년 노히트 노런 기록, 1974년 22승 거두고 올스타 선발, 은퇴 후 방송계로 진출.

해설자 마크 맥클레모어: 1964년생, 텍사스 레인져스에서 데뷔한 전 메이져리거. 19년동안 통산 .259의 타율, 1602안타, 53홈런 기록.


[상대 투수 소개 & 1회말 OAK 0 : TEX 0 추신수 첫타석 유격수 플라이]


그리브: 소니 그레이의 스카우팅 리포트를 소개드리겠습니다. 올시즌 20경기에 선발 등판했고 굉장한 시즌을 보내는 중입니다. 11승 3패에 2.72라는 훌륭한 평균자책을 기록중이예요. 평균자책 부문에서 아메리칸 리그 6위에 올라있죠. 7월에 그는 언터쳐블급 활약을 하고 있습니다. (4승)무패에 평균자책은 1점 이하 (0.95)예요. 그리고 좀처럼 홈런을 맞지도 않습니다. 최근 7경기에서 단 1개의 홈런을 허용했습니다. 올시즌 전체적으로는 7개의 홈런을 맞았는데 모두 솔로 홈런이었습니다.


버즈비: 소니 그레이는 24세이고 신장이 5피트 11인치로 그렇게 덩치가 큰 선수는 아닙니다. 추, 내야 플라이, 유격수 닉 푼토가 처리하는군요. 


[3회말 OAK 0 : TEX 0 추신수 두번째 타석 1루 땅볼]


버즈비: 1회 주자 없는 가운데 추신수가 두번째 타석에 들어섭니다. 신수, 초구 무릎높이의 스트라이크를 그냥 보냅니다. 오늘 첫 타석에서는 유격수 팝플라이 아웃을 당했어요. 레인져스와 어슬레틱스는 올시즌 10차례의 대전을 반반씩 나눠가졌어요, 조금 특이한 부분이라면 서로 적지에서의 시리즈 스윕을 주고 받았다는거죠. 레인져스는 4월에 오클랜드에서 3경기 스윕을 달성했고 약 10일정도 후에 오클랜드가 글로브 라이브 파크에서 똑같이 보복을 했거든요. (추신수 최근 5경기 성적: 타율 .350 20타수 7안타 1타점 2루타 1개) 레이 사인을 받아들이고 1-1에서 투구합니다. 2볼 1스트라이크. 


벨트레는 요즘 말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최근 원정동안 그는 모두가 집중력을 가지자고 독려하고 있죠. 아드리안은 최근 팀의 상태가 좋지 못해서 젊은 선수들이 패배에 익숙해 지기 쉽고, 져도 할 수 없는거라는 인식이 쌓일 수 있다는 점을 매우 경계하고 있습니다. 그는 절대 그런 마인드를 가지고 싶어하지 않거든요. 추, 1루 땅볼아웃입니다. 리더들이 정신을 똑바로 차려야 하고 그런 생각은 용납이 되어선 안된다고 합니다. 그는 그렇게 말했어요.


[5회말 OAK 0 : TEX 1 추신수 세번째 타석 삼진]


버즈비: 2아웃에서 타선이 다시 한바퀴 돌아 레인져스의 1번타자 추신수의 타석입니다. 추는 지난 두타석에서 내야플라이, 땅볼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1볼 노 스트라이크. 두번째공도 몸쪽 낮았습니다. 2볼 노스트라이크. 레인져스는 5안타 1득점, 에이스는 1안타 무득점입니다. 카운트 2-2에서, 볼입니다. 카운트는 꽉찼고 추가 투아웃에서 출루를 노리고 있습니다. 그레이는 오늘 거의 완벽하게 던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볼넷을 하나도 허용하지 않았는데요, 추의 헛스윙을 유도했군요. 삼진입니다. 


[7회말 OAK 5 : TEX 1 추신수 네번째 타석 안타+실책으로 2루까지]


버즈비: (오도어가 1루에 나가있는 가운데) 추의 타석입니다. 그는 오늘 3타수 무안타입니다. 스트라이크 1. 추신수의 타율은 이제 .241이 되었습니다. 양팀의 안타수는 각각 6개씩으로 같습니다. 차이가 있다면 에이스의 6안타중 4개는 담장을 넘어갔다는 점이죠. 추가 그레이의 투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0-1에서, 0-2. 


그리브: 그레이의 방금 패스트볼은 95마일이었네요. 104구째였는데 말씀이죠. 그의 체구가 메이져리그 우완치고는 크지 않다고 말씀드렸지만 그는 경기 경기의 시작무렵과 다름 없이 힘이 살아있습니다. 


버즈비: 0-2 피치가 추를 향합니다. 원바운드 볼. 소니 그레이의 성격에 대한 얘기중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의지력에 대한 것이죠. 그는 정신력으로 지치는 것을 거부하는 스타일이라고 합니다. 


그리브: 네 그렇게 보입니다.


버즈비: 그레이 주변의 어슬레틱스 사람들이 하는 말을 참고하면 그는 경쟁을 즐기는 타입이고 마운드에서는 불독 처럼 물고 늘어진다는데 확실히 그래 보이는군요.


그리브: 네네 그런것 같아요. 그렇지만 이번이 마지막 타자겠죠, 4점의 리드가 있고 또 106번째 공을 던지게 되니까요. 오테로가 오른손 타자를 상대로 등판을 위해 준비중입니다.


버즈비: 그레이 1루를 체크하고, 1-2에서 투구합니다. 우전안타 코스, 소가드 송구가 빗나갔습니다. 이것으로 오도어는 3루까지, 추신수는 2루까지 갑니다. (글로브 라이브 파크: 추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 소니 그레이는 여기까지군요. 주자를 2루와 3루에두고 그레이가 내려갑니다. 


[몬스터짐 MLB] 다음 경기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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