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짐 MLB] 7월 26일 추신수 지구 1위이자 메이져리그 최고 승률팀 오클렌드 어슬레틱스와의 홈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출전했습니다. 4타수 2안타로 멀티히트를 기록한 추신수의 타율은 .243으로 상승했고 팀도로 4:1로 승리했습니다. 해설진의 버즈비와 그리브는 오늘 추신수의 플레이를 어떻게 보았는지 살펴봅니다.
[텍사스 해설진 소개]
캐스터 스티브 버즈비: 1949년생, 캔자스 시티 로열스 우완투수, 첫 3시즌에서 56승을 거두었으나 회전근 부상으로 조기 은퇴,1973년 노히트 노런 기록, 1974년 22승 거두고 올스타 선발, 은퇴 후 방송계로 진출.
해설자 마크 맥클레모어: 1964년생, 텍사스 레인져스에서 데뷔한 전 메이져리거. 19년동안 통산 .259의 타율, 1602안타, 53홈런 기록.
[상대 투수 소개 & 1회말 OAK 0 :TEX 0 추신수 첫타석 안타]
그리브: 제이슨 헤밀의 스카우팅 리포트입니다. 올시즌 19번째 선발등판이고요, 8승 7패에 편균자책 3.35로 좋은 성적을 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오클랜드로 트레이드 된 후 두번의 선발등판에서는 좋지 못했습니다. 두경기 모두 패했고 가장 최근 경기에서는 2이닝밖에 던지지 못했습니다. (이적 후 2패 평균자책 9.00) 7경기 연속으로 최소 한개 이상의 홈런을 허용하고 있는데 그전 8경기에서는 하나도 허용하지 않고 있었던것과 대비되는 내용입니다. 그는 올시즌 굉장히 좋은 출발을 보였지만 12번의 선발 등판 이후 뭔가 벽에 부딪쳤어요. 최근 7번의 선발등판에서 2승4패에 5.06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거든요.
버즈비: 해밀, 2-0 피치, 추가 방아쇠를 조금 늦게 당겼군요, 헛스윙 2-1. 추는 올시즌 .240의 타율에 9홈런 34타점을 마크하는 중입니다. 최근 4경기, 모두 뉴욕에서 벌어졌는데, (추신수 타격) 추의 날카로운 타구, 배트가 톱질을 한 것 처럼 부러져버렸습니다.
그리브: 배트가 세로로 쪼개졌네요, 그의 손에 남아있는 부분이 길이면에서는 변화가 거의 없습니다.
버즈비: 그렇습니다.
그리브: 배트가 부러지는 장면을 슬로우 모션으로 보는것은 꽤 멋지죠. (리플레이 보며) 배트가 부러지면서 타구 속도가 많이 죽었군요.
버즈비: (추신수 타격) 좌익수 앞에 얕은 타구, 모스는 공의 궤적을 놓치고 말았습니다. 그의 바로 앞에 떨어졌는데 서 있던 위치가 양지와 음지의 경계지점이라서 시야를 방해받았습니다.
그리브: 그의 수비를 방해할 수 있는 딱 적절한 높이의 타구였습니다. 라인드라이브였다면 쉽게 수비했겠죠, 반대로 높이 뜬 공이었다고 해도 처리하기 간단했을겁니다. 그렇지만 딱 적당한 높이와 깊이의 타구가 태양광안으로 들어가면서 공이 어디있는지를 찾지 못하게 되어버렸습니다. 이런 일이 최근 레인져스 수비때만 일어나고 있었는데, 원정팀이 이걸 당하는거를 보니 약간 괜찮네요.
[3회말 추신수 두번째 타석 OAK 0 : TEX 1 삼진]
버즈비: 타석에는 1번 타자 추신수, 추는 1회말에 햇볓속에 숨는 타구로 안타를 기록했습니다. 0-2. 해밀은 오늘 레인져스 타자들을 상대로 카운트 싸움을 상당히 효과적으로 가져가고 있습니다. 10타자를 상대해 6번을 카운트에서 앞서나갔어요. 다양한 구종을 구사한 덕으로 보입니다. 1볼 2스트라이크. 파울볼, 게속 1-2입니다. 지난 원정에서 추는 24타수 5안타를 기록했습니다. .205의 타율이고요, 가장 최근 몇경기에서는 반전의 기미를 보이고 있습니다. 꽤 잘 치고 있어요. 최근 16타석에서는 6개의 안타를 기록중입니다. 해밀 와인드업~ 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는군요. 연속삼진으로 2아웃을 잡았습니다.
그리브: 해밀의 마지막 공이 최근 추의 부진을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가운데로 들어오는 패스트볼이었는데 그가 기분이 좋고 본인의 스윙을 할때라면 받아치는데 문제가 없었을겁니다. 하지만 지금의 그는 이런 기회를 놓치고 있습니다. 방금 같은 상황에서 상대에게 데미지를 입히는데 능숙했던 베테랑의 입장에서 이런 경우에 좌절감이 들거예요.
[5회말 추신수 세번째 타석 OAK 0 : TEX 2 2루 땅볼]
버즈비: 주자 없는 가운데 투아웃에서 추가 타석에 들어섭니다. 추는 오늘 2타수 1안타 1삼진입니다. 초구는 3루선상 밖으로 나가는 파울, 카운트는 0-1. 추의 타율은 .241입니다. 추, 이번에는 반대쪽으로 가는 파울. 0-2. 추, 2루쪽으로 굴러가는 땅볼로 아웃됩니다. 레인져스가 순서대로 얌전하게 죽어나가는군요.
[7회말 추신수 네번째 타석 OAK 1 : TEX 4 중전안타]
버즈비: 이제 1번타자인 추신수의 차례입니다. 오플레어허티는 등판하자 마자 세타자를 연속으로 범퇴시키고 있는 중인데요, 추는 오늘 3타수 1안타를 기록중입니다. 1회에 안타, 3회에는 삼진, 5회에는 2루땅볼이었죠. 센터쪽 으로 향하는 타구, 중전안타입니다. 추의 오늘 두번째 안타네요. 투아웃에서 안타로 그가 살아나가면서 앨비스 안두러스에게 기회가 이어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