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 외야수 추신수(32)가 시즌 32번째 타점을 기록했다. 마지막 타석에서는 안타를 추가했다.
추신수는 1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브 파크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경기에 리드오프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 1타점 1삼진을 기록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2할5푼.
추신수는 1회 볼카운트 2B2S에서 휴스턴 선발 댈러스 카이클의 6구째 89마일 포심 패스프볼을 때렸지만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팀이 3-2로 앞선 2회 1사 2,3루에서는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팀의 4번째 득점에 힘을 보탰다. 시즌 32타점 째.
4-4로 맞서 3번째 타석. 추신수는 선두 타자로 나와 볼카운트 1B2S에서 4구째 바깥쪽 공을 그대로 흘려보냈다. 스트라이크 존에서 빠졌지만 심판은 스트라이크로 판정했다. 추신수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팀이 4-8로 뒤진 7회 1사 2루에서 4번째 타석에서는 좌익수 뜬공으로 침묵했다. 앞선 4타석에서 안타를 때리지 못했던 추신수는 9회 마지막 타석에서 안타를 추가했다.
한편 텍사스는 에이스 다르빗슈 유를 냈지만 4-8로 패해 4연패에 빠졌다. 다르빗슈가 6이닝 10피안타 6실점으로 부진했다. 텍사스는 38승 53패로 휴스턴(39승 54패)에게 밀려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로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