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 통증으로 교체된 추신수의 26일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게 됐다.
추신수(32 텍사스 레인저스)는 5월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원정 경기에 1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한 뒤 교체됐다.
추신수는 팀이 8-1로 크게 앞선 6회말 수비 때 마이클 초이스와 교체됐다. 추신수가 6회초 이후
약간의 발목 통증을 느꼈고 부상 방지 차원에서 교체된 것. 추신수는 지난 4월22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경기서 주루 플레이 도중 발목 부상을
당한 적이 있다.
메이저리고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경기 후 “추신수는 자신의 왼쪽 발목에 통증을 느끼고 있다. 어쩌면
26일 경기에 출전을 못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추신수 역시 MLB.com과 인터뷰에서 26일 경기를 출전할 수 있을지 확신할 수
없다고 말했다. 추신수는 “지금 당장은 어떻다고 얘기할 수 없다. 26일까지 컨디션이 어떤지 기다려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앞서
추신수는 지난 4월22일 발목 부상 후 5경기 결장한 적이 있다. 텍사스 구단은 당시 추신수 발목 상태를 고려해 추신수를 10경기 지명타자로
출전시키기도 했다. MLB.com은 “추신수는 26일에 지명타자로 나설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