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글 안형준 기자/신시내티(미국)=사진 이한형 기자]
류현진이 아찔한 장면을 연출했다.
LA 다저스 류현진(27)은 6월 12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 경기 2회말 위험한 상황을 맞았다.
이 날 경기에 선발등판한 류현진은 2회말 첫 타자 브랜든 필립스와 상대하던 중 투구동작에서 미끄러지며 휘청였다. 경기시작 전 내린 비로 인해 미끄러워진 마운드가 문제였다. 류현진은 신발에 묻은 진흙을 털어내고 잠시 숨을 고른 후 다시 호투를 이어갔다.
이 날 경기가 열린 그레이트아메리칸 볼파크에는 경기시작 1시간 전부터 갑작스런 폭우가 내렸다. 신시내티 구단에서는 그라운드에 방수포를 설치했고 비는 30분간 줄기차게 쏟아진 뒤 경기시작 30분전 그쳤다.
한편 경기는 2회초 다저스 중심타자 맷 켐프가 심판판정에 항의하다 퇴장당한 가운데 양 팀이 2회까지 득점없이 0-0으로 팽팽하게 맞서있다.(사진=투구 중 미끄러지는 류현진)
안형준 markaj@ / 이한형 goodlh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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