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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이 6이닝 9K 2실점(9안타 1볼넷) 승리를 따내고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렀다. 주심의 넓은 스트라이크 존을 완벽하게 활용하며 5회까지 단타 5개와 볼넷 한 개 만을 내줬던 류현진은, 그러나 6회 투런홈런을 맞아 무실점 경기가 무산됐다. 평균자책점은 그대로 3.00. 시즌 4승이자 4월18일 이후 첫 승에 성공한 류현진은, 현재 로테이션대로라면 다음주 화요일 오전 9시 신시내티와의 홈 경기에서 자니 쿠에토(4승3패 1.86)를 상대한다. 다저스는 푸이그와 라미레스가 올시즌 첫 백투백 홈런을 만들어내는 등 세 개의 솔로홈런을 때려냈고, 불펜도 3이닝을 1실점으로 막았다. 추신수는 시애틀전에서 결승 솔로홈런(5호) 포함 2안타를 때려냈다. 사마자는 무실점으로 호투하고도 또 승리를 얻지 못했다.

 

다저스(25승22패) 4-3 메츠(20승25패)
W: 류현진(4-2 3.00) L: 디그롬(0-2 2.77) S: 잰슨(13/2 4.35)
24일 만의 등판. 2회까지 단타 두 개와 삼진 네 개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한 류현진은, 3회 안타 두 개와 볼넷 한 개로 2사 만루에 몰렸다. 하지만 좌타자 그랜더슨을 삼진으로 잡아내고 실점 위기를 넘겼다. 그랜더슨은 두 타석 연속 삼진. 류현진은 그랜더슨을 상대하는 과정에서 94마일을 뿌렸다. 3회까지 50구로 투구수가 다소 많았던 류현진은, 4회 6-7-8번을 상대로 공 10개를 가지고 2K 3자범퇴를 만들어냈다. 4회까지 8개를 잡아내는 놀라운 삼진 퍼레이드. 2회초 곤살레스의 솔로홈런(12호)으로 1-0 리드를 잡은 다저스는, 5회 켐프가 선두타자 2루타를 치고 나갔다. 그러나 후속타자들의 범타로 더 달아나는 데 실패했다. 류현진의 날카로운 타구는 3루수 정면으로 날아갔다(번트 실패 포함 2타수 무안타). 하지만 다저스는 6회 푸이그(10호)와 라미레스(7호) 백투백 홈런을 통해 3-0을 만들었다. 5회 투수에게 안타를 맞고 곧바로 병살타 유도에 성공했던 류현진은, 6회에도 선두타자 안타 후 병살타를 이끌어냈다. 하지만 그랜더슨에게 2사 후 안타를 허용하며 이닝을 끝내지 못했고, 다음 타자 우타자 에릭 캠벨에게 투런홈런(ML 1호)을 맞았다. 다음 타자에게도 안타를 맞고 6회에만 4안타를 내준 류현진은, 그러나 삼진을 통해 더 이상의 실점을 피했다(3-2).

 

 

최고의 심판은 누구? (2006년 SI 선수설문)
1. 팀 매클렌드 : 29%
2. 짐 조이스 : 10%
3. 존 허시벡 : 6%
3. 에드 라푸아노 : 6%
3. 테드 바렛 : 6%
 

최악의 심판은 누구? (2006년 SI 선수설문)
1. CB 버크너 : 21%
2. 브루스 플로밍 : 15%
3. 앙헬 에르난데스 : 12%
4. 조 웨스트 : 6%
5. 덕 에딩스 : 5%

*지난 데뷔전에서 7이닝 6K 1실점(4안타 2볼넷) 패전을 안았던 디그롬은 6이닝 4K 3실점(4안타 3볼넷) 패전. 네 개의 피안타는 모두 장타였다(2루타, 홈런3). 2회 곤살레스에게 맞은 솔로홈런이 전혀 실투가 아니었던 디그롬은, 6회 푸이그가 다시 쉽지 않은 타구를 홈런으로 만들어내자 그 충격에 다음 타자 라미레스를 상대로는 한 가운데 슬라이더를 던져버렸다. 류현진은 투수인 디그롬에게 안타를 허용. 지난해 182개의 피안타 중 투수에게 허용한 것이 6개(범가너 마홀름 코빈 페르난데스 케인 프랜시스)였던 반면(3.3%) 올해는 46개 중 6개(보글송, 버넷 3개, 데라로사, 디그롬)가 투수에게 내준 안타다(13.0%). 올시즌 메츠는 디그롬이 3타수2안타인 반면 나머지 투수들이 71타수 무안타다.

류현진 동부 원정 내용
(볼티모어) 6.0이닝 5실점
(뉴욕메츠) 7.0이닝 1실점
(애틀랜타) 5.0이닝 2실점
(양키스)  6.0이닝 3실점 [패]
(토론토)  5.1이닝 4실점 [승]

(마이애미) 7.1이닝 3실점 [패]
(뉴욕메츠) 6.0이닝 2실점 [승]

1980년 이후 다저스 원정 무실점 기록
1. 오렐 허샤이저(1988) : 41이닝
2. 기예르모 모타(2003) : 37이닝
3. 류현진(2013-2014) : 33.2이닝
4. 채드 빌링슬리(12-13) : 30.1이닝
5. 오렐 허샤이저(1984) : 30.0이닝

*3타수1홈런 1볼넷을 기록한 푸이그(.333 .427 .610)는 개인 최다인 22경기 연속 출루. 푸이그는 이런 페이스로 나머지 경기를 모두 소화할 경우 156경기 38홈런 141타점으로 시즌을 마감하게 된다. 한편 다저스는 류현진을 복귀시키면서 유리베를 부상자명단에 올린 것과 동시에 마이너 옵션이 남아 있는 크리스 위드로를 트리플A로 내려보내고 더블A에서 쿠바 출신 유격수 에리스벨 아루에바레나(24)를 올렸다. 아루에바레나는 최고의 수비력을 자랑하지만 공격력은 크게 떨어진다는 평가다(더블A .208 .252 .302). 다저스는 메츠를 상대로 최근 11승1패. 다저스는 내일 그레인키가 3연전 싹쓸이와 함께 메이저리그 선발투수 중 첫 8승에 도전한다. 한편 오늘 경기 전 배팅 연습 도중 정강이에 공을 맞은 커쇼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커쇼는 토요일 필라델피아 원정 1차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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