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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가 잠정 챔피언 타이틀의 기한을 정할 것으로 보인다.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는 'UFC 본부는 부상이나 여타 이유로 타이틀전이 나서지 못하게 된 챔피언의 타이틀을 언제까지 인정해야 할 지에 대한 확실한 기한을 정하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 우리는 계속해서 이 '잠정챔피언' 문제에 대해 고민해 왔으며 곧 어떤 결론이 내려질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데이나 화이트와 UFC 당국이 이렇게 잠정챔피언 제도에 대한 어떤 기준을 서둘러 세우려는 데에는 2년째 잠정챔피언 체제가 계속되고 있는 밴텀급 타이틀 문제에 대한 비판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現 UFC 밴텀급 챔피언 도미닉 크루즈(28, 미국)는 2011년 10월1일 현 플라이급 챔프 드미트리우스 존슨과의 4차 방어전을 끝으로 전방십자인대 부상에서 회복하고 있어 커리어를 더하지 못하고 있다.

 

그의 부상 이후 밴텀급은 잠정챔피언 체제로 곧바로 돌입했고 현재 잠정챔피언은 헤난 바라오(26, 브라질)로 지난 9월22일 UFC 165 코메인이벤트에서 에디 와인랜드(29, 미국)를 제압하며 잠정타이틀 2차 방어까지 성공한 상태다.

얼마 전부터 크루즈의 복귀시점이 예상보다 늦어지고 바라오가 '잠정'타이틀 2차방어까지 치르게 되자 일단 타이틀을 박탈한 뒤 부상이 모두 회복되면 바로 타이틀 도전권을 주는 등의 조치가 있어야 한다는 여론이 힘을 얻기 시작했다.

 

이에 이미 한 달 전 데이나 화이트는 '크루즈가 내년 초까지 옥타곤에 돌아오지 못한다면 타이틀에 대한 어떤 조치가 있을 것임을 명시적으로 밝힌 적이 있다.

과연 크루즈가 화이트가 정한 내년 초까지 부상에서 완쾌되어 헤난 바라오와 통합타이틀전에 나설 수 있을 것인가? 아니면 최초로 오랫동안 타이틀전을 치르지 못해 타이틀을 박탈당하는 첫 챔피언이 될 것인가?  이제 다시 시선은 2년째 옥타곤을 비우고 있는 도미닉 크루즈에게 쏠리고 있다.

기사작성 : 서정필
사진출처 : 경기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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