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벅지 근육염좌로 UFC 166 제레미 라르센과의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게 된 찰스 올리베이라]

UFC 페더급 파이터 찰스 올리베이라(23, 브라질)가 부상으로 UFC 166에 출전할 수 없게 되었다.

그의 헤드코치 에릭슨 카도조는 올리베이라가 허벅지 근육염좌 부상을 당해 'UFC 166'에 예정되었던 제레미 라르센(27, 미국)과의 경기에 출전할 수 없게 되었으며 안타깝게도 올해 안에 옥타곤에 돌아오기는 힘들게 되었다고 공식확인했다.
 
올리베이라는 열 여덦살이던 2008년 '프레데터 FC 9'를 통해 종합격투기무대에 데뷔했으며  원래는 페더급이 아니라 라이트급에서 활약했던 파이더다. UFC 에는 2010년 'UFC Live 2'에서 데런 엘킨스를 1라운드 41초만에 암바 서브미션으로 제압하며 데뷔했다.

그리고 1달 반만에 다시 에프레인 에스쿠데로(27, 미국)까지 리어 네이키드 초크로 잡아내며 상위 랭커로의 진입관문 짐 밀러(30, 미국) 전을 맞이하지만 결국 벽을 넘지 못하고 옥타곤 첫 패배를 기록한다.

그 후  다시 도널드 세로니(30, 미국)에게 1라운드 3분1초만에 펀치 TKO로 패배한 그는 페더급으로의 전향을 결정했다.

그리고 작년 상반기, 에릭 와이즐리(29, 미국), 조나단 브루킨스(28, 미국)를  연이어 잡아내며 페더급에 연착륙하는 것으로 보였지만 컵 스완슨(29, 미국)과 프랭키 에드가(31, 미국)에게 연이어 완패하며 다시 연패에 빠진 상태였다.

라이트급에 이어 페더급에서도 연승 뒤 연패에 빠지며 타이틀 샷을 접근에 실패하고 있는 올리베이라로서는 분명 아쉬운 부상일 것이다. 하지만 아직 그의 나이가 20대 초중반에 불과하기에 부상 회복 뒤 약점을 보완하고 더욱 더 강해질 기회는 얼마든지 있다.

또 그의 나이 또래 파이터들이 쉽게 가질 수 없는 MMA 20전의 경험을 이미 가졌다는 것도 올리베이라가 가진 큰 장점이다.

UFC 데뷔 후 닉 렌츠(29, 미국)와의 노 콘테스트 경기를 제외하고 두 번 이기고 두 번 지는 징크스를 반복해 올리베이라가 그 징크스대로 부상 회복 뒤 첫 경기에는 승리할 수 있을까? 아니면 커리어 첫 3연패에 빠지며 더 큰 부진의 늪으로 빠질 것인가?

그가 회복 후 맞이할 다음 경기에서는 알을 깨고 탑 랭커로 올라서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격투기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기사작성 : 서정필
사진출처 : 경기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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