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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크 락홀드는 약물 복용에 있어 강경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는 선수 중 하나이다. 그리고 최근 그런 그의 심기를 건드리는 일이 발생했다. 약물 적발로 인해 2년 출장 정지를 선고 받았던 요엘 로메로가 항의를 통해 6개월로 그 기간을 단축시킨 것이다. 같은 대회의(UFC 194) 준 메인이벤트에서 크리스 와이드먼을 몰아내고 미들급 왕좌를 거머쥔 락홀드는 트위터 상으로 로메로를 조롱했다. 그의 도핑테스트 결과에 대한 비난과 현재의 이 결과가 그의 향후 커리어에 결코 이득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이 그 골자다.

 

이전에도 로메로가 복귀한다면 돈은 안 되지만 두들겨 패주겠다며 도발했던 락홀드는 MMA Fighting의 데이브 도일이 진행한 UFC 199의 사전 인터뷰에서 USADA의 이번 결정에 의문을 던졌다.

 

어째서인지 사람들은 아직도 약물에 대해 경각심이 없다며 입을 연 락홀드는 강한 어조로 말을 이어나갔다.

 

무슨 일이 일어나든 상관없어. 나한테는 아무 상관이 없지. (그저) 깨끗한 스포츠를 보길 바라고 있어. 난 이 모든 게 어떻게 굴러가는지 다 지켜볼 거야. 그리고 지금 꼴은 그냥 웃긴 거고. 더러운 건 더러운 거야. 넌 너의 몸에 뭔가를 집어넣을 땐 책임을 져야만 해.”

 

신의 병사요엘 로메로는 본디 자카레를 꺾은 뒤 챔피언 락홀드에게 도전할 예정이었으나, 도핑테스트 통과 실패로 도전권을 박탈당한 상태다. 최초 서스펜션 선고 당시에는 대권 도전은 물론 향후 커리어 자체가 불투명해질 수도 있었으나, 감형을 받은 현재로서는 이르면 올해 여름에 옥타곤으로 돌아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복귀전에서 승리한다면 도전권을 다시 얻는 것도 무리는 아닐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락홀드는 오는 64일 캘리포니 Inglewood에서 열리는 UFC 199에 출전하며, 1차 방어전이자 2연전 리매치로 크리스 와이드먼을 상대할 예정이다.

 

* 원문 출처 - Bloody Elbow

* 본 기사는 필자의 의역과 편집을 거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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