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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리시오 "쇼균" 후아는 명실상부한 MMA 레전드다. 2002년 프로 파이터로서 처음 링에 오른 이후 33번의 경기를 가진 그는 2005년 프라이드 미들급 그랑프리 챔피언과 11대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에 올랐다.  (UFC와 프라이드에서 모두 정상에 오른 선수는 그를 포함해 세 명 뿐이다.) 하지만 이러한 화려한 타이틀과 달리 그의 커리어는 놀라우리만치 굴곡져 있다. 그리고 최근의 형세는 그 굴곡의 아래쪽에 속한다.


이 때문인지 그가 호제리오 노게이라와의 리매치에서 판정승을 거뒀음에도 불구하고 평론가들은 "쇼군의 능력과 최근 옥타곤에서 보여준 퍼포먼스는 의문이 든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하지만 정작 당사자는 그에 별로 동의하지 않는 모양이다. 이미 바닥을 치고 정상으로 올라간 경험이 있는 쇼군은 이 평론가들을 향해 한 마디 했다. (원문 번역 Bloody Elbow)


"스포츠가 성장하기 시작하면 그만큼의 그 대가를 치를거야. 더 많은 평론가들이 나올테고 더 많은 사람들이 널 귀찮게 하겠지. 포르노를 예로 들어볼게-난 일반화를 시키고 싶지는 않아. 오직 몇몇 팬들만 그러는 거니까 말야. 몇몇 사람들은 인터넷으로 평가질 하면서 즐거워하곤 하지. 걔네는 평생 야동만 보면서-섹스는 해보지도 않고-애무에 대한 모든 걸 안다고 생각하는 아다나 마찬가지야. 똑같은 거라고. 많은 팬들은 나를 지지해주지. 누가 너의 '팬'이라는 건, 그들은 너를 한 사람으로서, 그리고 한 운동 선수로서 좋아한다는 거야. 그런 의미에서 브리질리언은 진짜 '팬'이라 할 수 있지. 지금 든 예는 그 팬들 중 정말 일부야. 자기가 어떻게 애무하는지 안다고 생각하는 녀석들 말야. 키보드 워리어들아."


쇼군은 5월 14일 브라질 쿠리치바에서 열리는 UFC 198에서 코리 앤더슨과 대면할 예정이다.


* 원문 출처 - bjpenn.com

* 본 기사는 필자의 의역과 편집을 거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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