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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과의 빠른 승부를 원하던 라이언 베이더의 바램은 쉽게 이루이지 않을 전망이다.

베이더의 다음 상대는 파괴력 넘치는 라이트헤비급 랭킹 1위 '럼블' 앤서니 존슨으로 확정되었다. 지난 10월 SNS상에서 신경전을 벌이며 화제를 모았던 라이트헤비급의 두 강자는 이번 승부를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현지시간 4일 오후 美 격투기 전문매체 'MMA 파이팅'(www.mmafighting.com)은 fox 네트워크를 통해 2016년의 첫 UFC 메인 경기를 위 두 선수가 장식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뉴저지 뉴아크 프루덴셜 센터에서 펼쳐질 이번 경기는 벌써부터 엄청난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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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전적 20승 5패)은 최근 11경기에서 10승을 기록했는데 그 중 유일한 패가 UFC 187에서 다니엘 코미어에게 당한 3라운드 서브미션 패다. 이날 경기는 타격에서 우세를 보인 존슨이 1라운드 초반 앞서갔지만, 두뇌 플레이를 펼치며 그라운드 대결로 몰고 간 코미어의 영리함 덕에 초크 한방으로 패하고 말았다. 이후 UFC 191에 출전한 그는 지미 마누와를 2라운드만에 KO패시키며 떨어진 명예를 되찾았다.

상대하는 라이언 베이더(전적 20승 4패) 또한 여기에 밀리지 않는다. 최근 UFC에서 가장 핫한 선수 중 한명인 그는 5연승의 질주가도를 달리고 있으며 최근 UFC 192경기에서 전 챔피언 라샤드 에반스를 심판 판정 끝에 무너뜨리는 등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한다.

존슨과 베이더가 펼치는 메인 이벤트 외에도 타렉 사피딘 대 제이크 엘렌버거의 베테랑 웰터급 경기와 요아킴 실바 대 올리버 오빈-메르시에, 필리페 올리비에리 대 토니 마틴의 라이트급 경기, 알렉산더 야코블레브 대 조지 설리반의 웰터급 경기가 예정되어 있다.

최근 UFC팬들의 가장 큰 관심사는 라이트헤비급 전 챔피언 존 존스의 복귀 소식이다. 언론 또한 이곳에 모든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 더군다나 현 챔피언 코미어와 펼치고 있는 SNS전쟁은 불난 집에 기름 역할을 톡톡히 한다. 여기에 베이더와 럼블이 가세하며 인기 행진의 정점을 찍고 있다. 안개정국을 예고하고 있는 라이트 헤비급의 종결자는 과연 누가 될까.

◆UFC 라이트 헤비급 랭킹(한국 시간 11월 6일 기준)

챔피언 : 다니엘 코미어 (Daniel Cormier)
1위 앤서니 존슨 (Anthony Johnson)
2위 알렉산더 구스타푸손 (Alexander Gustafsson)
3위 라이언 베이더 (Ryan Bader)
4위 글로버 텍세이라 (Glover Teixeira)
5위 오빈스 생 프뤼 (Ovince Saint Preux)
6위 라샤드 에반스 (Rashad Evans)
7위 마우리시오 후아-쇼군 (Mauricio Rua)
8위 지미 마누와 (Jimi Manuwa)
9위 패트릭 커민스 (Patrick Cummins)
10위 램페이지 퀸튼 잭슨 (Rampage Jackson)
11위 안토니오 호제리오 노게이라 (Antonio Rogerio Nogueira)
12위 파비오 말도나도 (Fabio Maldonado)
13위 하파엘 카바우칸치 (Rafael Cavalcante)
14위 코레이 앤더슨 (Corey Anderson)
15위 얀 블라코비치 (Jan Blachowic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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